2012. 8. 7. 09:43ㆍ사는 이야기
자신만의 것에 대한 높은 성취와 성과란 이런 것인가?
아직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술이라고 하는 "양학선"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누구도 잘 따라하는 범용성을 지니고 쉬워야 한다는데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최근 읽어본 글에서는 도전할 때에 어떻게를 묻는 사람과 왜를 묻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왜를 묻는 사람에게 도전을 성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역시 이것은 당위성과 신념에 대한 도전인 것인지?
단지, 적용하는 과정과 기술은 헤쳐나가는 것일 뿐 투지와 신념이 얼마나 나에게 중요한 문제인가? 또 얼마나 나에게 달린 문제인가? 내가 해야만 하는 문제인가가?
중요한 점인 것 같다.
-------------도마의 신 - 양학선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부터 꾸준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체조는 지금까지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 포함)의 양강 구도에 일본-중국-루마니아가 도전하는 형국이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 모두 311개의 금메달이 주인을 찾은 가운데 미국과 소련(러시아)이 각각 81개와 80개 쓸어 담았다. 여기에 일본(28개)과 나디아 코마네치라는 전설의 체조요정을 배출한 루마니아(24개)도 전통의 체조 강국이며, 최근에는 중국(25개)이 체조 신흥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도 이들의 강세는 여전하다. 미국과 중국이 벌써 금메달 2개씩 나눠가진 가운데 일본도 금1-은2를 따냈다. 그리고 이들 체조강국들 틈 사이로 대한민국이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신화 창조의 시작은 ‘도마의 신’ 양학선(20·한체대)에 의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학선은 6일 오후 11시 41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종목 결선에 출전한다. 양학선의 출전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 체조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보이는 상황. 이유는 역대 최고 난도인 7.4점이 책정된 신기술 ‘양학선’ 구사 여부 때문이다.
양학선은 지난해 10월 일본서 열린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도마 종목에서 공중 1080도 비틀기 기술로 체조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금까지 시도조차 없었던 초고난도 기술에 심판진들은 16.866점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부여했고, 양학선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당초 ‘양1’로 불린 이 기술을 ‘YANG Hak Seon’이라고 공식 등재했다.
사실 ‘양학선’은 한국 체조의 전설 여홍철의 기술에서 비롯됐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여홍철은 당시 결선 무대에서 공중 두 바퀴 반 회전(난도 7.0)의 놀라운 기술인 ‘여2’를 선보였고, 이는 곧 광주체고 후배인 양학선이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중학교 때부터 ‘여2’를 연마한 양학선은 이를 바탕으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양학선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공중 세 바퀴 회전에 도전했고, FIG도 ‘양학선’ 기술에 역대 최고 난도인 7.4점을 매겼다.
런던올림픽 예선에서는 난도 7.0의 '여2'와 '스카라 트리플'(옆으로 손 짚고 3바퀴 비틀기)만을 구사했다. 예선 점수는 16.333점으로 러시아의 데니스 아블랴진(16.366점)에 이어 2위. 하지만 결선에 오른 8명 중 가장 마지막 순번을 얻어 앞선 7명의 점수를 본 후 자신의 기술 난이도를 정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상황에 따라 감춰둔 신기술 ‘양학선’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한편, 한국 체조는 1988 서울올림픽에서 박종훈이 남자 도마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은메달 4개-동메달 4개를 수확하고 있다. 첫 금메달이 유력시 됐던 여홍철은 1996 애틀란타 대회서 아쉽게 은메달에, 2004 아테네 대회에서는 양태영이 통한의 오심으로 동메달에 그친 바 있다.
과연 양학선이 비장의 무기 ‘양학선’으로 대한민국 체조에 첫 금메달을 선사함과 동시에 선배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결선 무대가 펼쳐지는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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