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버스 탄 아빠의 기도
2층 버스 타고 다님~ 아내, 성진이, 은성아... 아빠는 용인에서 강남역으로 다시 나가고 있단다.. 2층 버스는 이번에 3번째 타는데... 요금이 2500원이란다. 그런데 정말 타볼만하단다. 도시를 유람하는 것을 만끽할 수 있지. 삶은 무엇일까? 주어진 것에 안주할 수 없고, 스스로 개척하고 일구고, 뻣어나아가고, 가꾸는 그 어떤 맛이 있다고 생각해 보게 되네. 너희들도 그런 맛있는 삶이되기를 기도한다. 그 삶은 아빠와 엄마가 살아줄 수 없는 너에게, 너에 대한, 너를 위한, 너에 의한, 너만의 삶이지 않겠니.
2019.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