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1. 09:01ㆍ교육
여러 가지 주제와 다양성을 가진
청소년, 청년 진로 문제에 대한 포괄적 기사 정리하였습니다.
시대순으로도 2020년 부터 ~ 2003년 정도의 기사를 시간 순서로 담아 보았습니다.
⑮일반고에서는 왜 자는가? "진로별 강점강화형 교육해야" (2020년 11월 24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038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장차 내가 할 ‘일’이자 ‘직업’이다. 희망하는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대학에서는 어떤 전공을 공부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그 대학 공부를 준비하기 위해서 고등학교에서는 그에 알맞은 공부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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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면 일반고는 이제까지의 길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 학생들에게 진로별 학습기회를 마련해주어야 한다. 그것은 문이과식과 국영수 중심을 넘어서야 한다.
첫째, 고교는 중학교를 반복, 확대, 심화하는 곳이 아니라 대학과 직업세계로 연결되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
문이과 양분의 획일화된 공부를 벗어나야 한다. 국영수 편중의 공부를 벗어나야 한다. 진로에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중학교와 고교에서 학생들은 직업 진로를 백방으로 찾아야 한다.
직업이 정해지고 그 다음에 공부다. 그냥 막연히 공부하고 졸업하는 것을 벗어나야 한다. 진로 탐색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필요하면 중3이나 고1에서 해야 한다. 성적에 맞추어 막연히 대학에 진학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헤매는 학생들이 없어야 한다.
일반고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길에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 그것이 학생이 사는 길이고 나라가 사는 길이다.
⑯학생 '패널데이터 구축'으로 원하는 '진로'부터 파악하자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152
학생들이 먼저 자신의 장래 직업을 확정하고, 그 직업수행에 필요한 대학의 전공공부를 정하며, 그 전공공부를 하기 위해 고교에서는 진로별 바탕학습을 선택과 집중해서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현실은 무작정 공부하고 점수에 맞추어 대학을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결과 우리나라 대학졸업자들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로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직업에 종사한다.
특히 졸업 후 직업을 찾기 어려운 인문, 자연, 사회계열의 전공 학생들은 자신들의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가능하면 다른 전공으로 옮기고자 한다.
결국 사회의 요구와 무관한 대학공부를 한 셈인데, 그 출발을 보면 이미 대학 진학 전 고교에서 진로를 고려하지 않은 공부를 한 것과 관련된다.
⑰소교과 집중 심층학습하려면? "고교 과목, 진로별로 재구성해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211
초·중학교가 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한다면 고교부터는 학생들이 진로별로 공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대체로 1학년에서는 공통으로 공부해도, 2학년에서는 문·이·예·체 계열별 공통으로, 3학년에서는 이보다 더 나누어서 공학(현장, field), 공학(실험실, Lab), 의료보건, IT(AI), 기초과학, 경상, 국제, 사회, 인문, 미술디자인, 음악, 연극영화영상, 문화콘텐츠, 개인운동, 단체운동 등으로 나누어, 진로맞춤형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고교에서 진로별 학습을 하려면 먼저 교육과정 문서에 진로별로 교과목이 잘 만들어져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재 교육과정 문서는 그렇지 않다. 가령 국어의 선택과목으로 제시된 독서, 작문, 화법, 문학, 문법 등은 대학 국어국문학의 학문적 분류이지 고교생용 과목은 아니다. 이는 교과의 진로별 하위과목 재구성에 대한 인식 없이 학문적으로 과목을 분류한 무책임한 체계이다.
진로별로 공부한다는 것은 국어를 배우되 문과, 이과, 예술, 체육 분야에 따라 내용의 범위, 수준, 심도, 분량이 조금씩 다르게 공부하는 것이다.
예술분야 학생은 국어공부에서 상대적으로 문학의 비중이 커야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과학 분야 학생은 상대적으로 사실적·논리적 글쓰기를 더 많이 배울 필요가 있다.
나아가 국어를 핵심과목으로 하는 인문사회계 학생들에게는 국어를 문학중심이나 비문학중심으로 더 세분해줄 수 있다.
진로가 같으면 공부할 과목의 종류는 같고, 요구하는 수준은 다른 것을 제공해야 한다.
⑱학점제는 단위제와 다르다? 고교 진로교육 "공부 방향과 줄기 잡도록 해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29
고교는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진로별 교육을 시작하는 곳이다. 학생들이 어떤 직업과 전공을 원하는지를 파악했다면 고교에서는 그에 알맞은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학생들은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또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하고 싶은 것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명확해지는 편이다. 이에 비해 학교의 교원들이나 교육정책 담당자들은 두루두루 공부해도 된다고 안이하게 대응한다.
‘안이하다’는 것은 그간 진행된 다양한 일반고 역량 강화 사업이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이제 그간 사용해보지 않은 처방, 즉, 진로별 교육을 제대로 시행해보자.
학생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택은 학교, 계열, 과정 선택이지, 낱낱의 과목 선택은 아니다. 과목 선택은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는 생색은 낼 수 있어도 학생의 진로 개척에 별 도움이 못된다.
현행 고교 교육과정기준 문서를 보면 저학년에서는 학생들이 공부할 90단위 정도를 알뜰히 지정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고학년에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진로를 위해 3과목 이상 선택하라고 제시하였으나 선택할 것은 방향도 없는 한 학기짜리 작은 과목일 뿐이다.
더구나 선택할 과목들은 대체로 학문적으로 갈래지어 나열해두었을 뿐이다. ‘방임 혹은 방치’라고 비판해도 변명할 말이 없을 정도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그동안의 ‘다과목 분산 피상학습’을 극복하고 ‘소교과 집중 심층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중학교는 학기당 이수과목수를 8개 이내로 하는 집중이수를, 고교는 진로별 집중과정을 개설할 것을 권고했으나 실제로는 ‘학교교육과정 자율화’라는 이름 아래 별다른 안내가 없었다.
그 결과 지금 엉뚱하게도 중학교 1학년에서 진로를 탐색해보라고 자유학기를 두었고, 고교는 갈 바를 잃고 급기야 대학 못지않게 자유롭게 이수과목을 선택한다는 고교학점제를 도입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반고의 경우 학생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해두고, 진로지도교사를 배치하여 학생 개인별 맞춤형 공부를 한다는 것은 ‘꿈’일 뿐이다.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것보다는 학생들에게 진로별로 공부하는 ‘길’을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
⑲학생 진로별 학습권 보장 빠진 고교학점제 "방향 잘못 잡았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392
고교학점제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고교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입시중심 교육을 학생성장 중심으로 바꾸고, 획일적인 교육을 유연하고 개별화된 교육으로 전환하며, 수직적으로 서열화되어 있던 학교들을 수평적으로 다양화되도록 한다.
둘째, 고교학점제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 창의성, 융합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교육 여건의 변화를 미래형 교육 실현을 위한 중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의 주요 내용은 ‘선택과목 확대, 과목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수업 및 평가 개선’의 3가지다.
첫째, 학생의 적성, 진로, 수준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과목을 확대 개설한다.
둘째, 종전의 문·이과계열 또는 학급별 과목 이수 방식이 아니라 학생이 일부 또는 전체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로 교육과정 운영을 운영한다.
셋째,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 등 학생들의 학습 경험의 질을 개선하고 학생 성장을 중시하는 형태로 수업과 평가 방법을 개선(2025년 성취평가제 도입)한다는 것이다.
고교교육의 개선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다. 방향이 잘못되면 속도를 내는 것은 도리어 해롭다. 진로별 학습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가 교육과정 설계, 편성, 운영으로 구체화되지 않으면 헛심을 쓰는 셈이다.
고교학점제 도입을 계기로 학교에서는 주당 1~2시간씩 한 학기로 끝나는 ‘부스러기, 조무래기, 자투리’ 과목이 늘어나고 있다. 수업시간이 적은 교사로 하여금 이를 개설하게 하고, 학생들은 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종전에는 교사들이 평균 1.5과목을 가르쳤으나, 학점제가 도입되면 선택을 늘려준다는 명목으로 교사들은 2.5과목을 가르치게 된다. 겉보기에는 모두 좋다. 학생은 선택을 더 할 수 있고, 각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여기서 ‘선택’이란 용어는 ‘교육실천적 용어’인데, 이 용어는 고교학점제에서 매우 피상적으로 쓰인다. 학생이 어떤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면 선택이고, 선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선택의 주체가 교육부, 교육청, 학교 등이면 학생은 꼼짝없이 따라야 하므로 필수가 된다.
학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택이다. 선택할 대상은 계열, 과정, 교과, 과목, 교사, 학교 등인데, 통상 문이과를 없애는 것만이 대단한 일인 것처럼 계열은 없애고, 한 학기로 끝나는 자잘한 ‘과목’ 선택을 우선으로 한다.
잘못된 길이다. 도리어 더 많은 진로의 길을 내줘야 한다.
⑳문이, 문예, 문체, 이예, 이체...'선택과 집중'하면 일반고, 특목고화 가능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515
모든 고등학교는 ‘특수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고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학교 규모의 한계로 인해 일부 계열과 과정 분야를 한정해서 개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특정 계열과 과정에 집중하므로 각 학교는 특목고화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학생이 진로별 학습기회를 갖도록 하는데 ‘Backward’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우선 학생들이 사회의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준비에 필요한 대학전공을 확인하면, 고교에서는 그 전공공부를 준비하는 진로별 바탕학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때 고교와 대학이 맞닿은 지점인 진로별 ‘과정’이 핵심이 된다.
진로별 학습기회를 보장하려면 학생들이 어떤 진로를 원하는지 초등 고학년부터 장기적으로 누적 조사할 필요가 있다. 청소년들의 진로는 잠정적이고, 변경가능한 것이며, 복수일 수 있다. 학생들의 진로 변경가능성에 대비하여 두 개의 과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짜면 된다.
‘과정’은 고3즈음에 선택해서 집중하는 공부로, 대학의 모집단위나 계열과 일치하는 것이며, 나아가 직업세계로 연결되는 발판이다.
3학년에서 공부할 과정을 선택하면, 그 이하 2학년에서 공부할 계열, 1학년 공통과정, 입학할 때의 학교 선택(배정)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학부모와 학생의 학교선택권은 행복추구권의 일환으로 헌법상 기본권이다.
㉑대학 입시의 핵심은 '타당성', 우리가 놓친 것은 '타당성'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585
진학계 고교교육의 정상화 여부는 결국 대입시에 달려있다.
대학입시는 타당성, 공정성, 객관성, 변별력, 균형성 등등의 속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대입시는 지역균형, 계층균형, 사회적 배려자를 위한 전형 등 기본적인 속성은 잘 갖춘 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타당성’은 갖추지 못하였다.
㉒진학고 교육개선 위한 종합 제언 "법령 정비, 진로별 학습으로 바꿔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683
진학계 고교 교육을 향상을 위해 앞서 제안한 사항을 실천적 관점에서 교육 주체별로 요구되는 역할을 통해 종합해보기로 한다.
첫째, 교육부는 고교 교육목적을 대입시를 넘어 진로별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법령을 정비한다.
둘째, 국가교육과정기준 문서에서는 진학고의 교육과정을 진로별로 정비한다.
셋째, 진학계 고교교육의 방향과 성패는 대입시에 달려있으므로 교육부와 대학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진로별로 타당한 입시를 만든다.
넷째, 교육청의 역할수행은 진학계 고교교육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다섯째, 진학계 고교는 교사수, 교실수, 학급수, 학생수에 알맞게 진로별 계열과 과정을 선택하여 개설한다.
6. 개인과 나라의 공영①
㉓학력이 높아야 '출세'하나?..."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52
개인과 가정, 학교교육에 대해 좀 다른 측면을 짚어본다.
첫째, 개인은 타고난 건강, 성격, 소질과 적성, 흥미와 관심, 능력과 수준, 노력과 의지, 사고와 장애, 평생학습 능력 등에 의해 성패와 행불행이 어느 정도 좌우된다.
둘째,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나고 있지만 가정은 여전히 개인이 태어나면서 주어지는 영향력 높은 공동체이다.
셋째, 어린 시절 많은 영향을 미치고 추억을 만들어주는 곳은 역시 학교이다.
㉔직업-국가-개인의 트라이앵글..."학교는 직업준비교육 잘 하고 있나"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26
100세 시대에 청소년기 학교교육이 불평등을 조장한다는 식으로 인생사 성패를 점치는 것은 너무 이른 판정이며, 백년대계의 교육은 개인의 평생을 두고 성패를 가늠해야 한다.
첫째, 학교교육을 통해 ‘생애 첫 직업 찾아 정하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둘째, 지능정보화에 맞는 연구개발형 직업준비교육이 요구된다.
셋째, 사람들 사이의 모든 차이는 차별이 아니고, 현실적으로 불평등은 없어지지 않으며 평등은 실현되기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교육해야 한다.
넷째, 학교교육을 통해 일하는 사람과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을 칭송해야 한다.
다섯째, 일자리가 보장된 학교교원들은 간과할 수 있지만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되 일자리 보전을 최우선적으로 하게끔 가르쳐야 한다.
6. 국민형성교육의 목표와 내용①
㉕공백 혹은 혼란의 국민형성교육 "국가와 교육 재건 시작해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82
현대문명은 포스트모더니즘 사상, 세계화, 지능정보화 등의 영향으로 끊임없이 흔들려왔다. 적지 않은 현대인들은 1968년 프랑스 학생운동 이후 ‘모든 것은 상대적이고, 모든 차이는 차별이며, 모든 금지함을 금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제는 코로나로 더 많은 것이 흔들리고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을 교육해야 할까? 현재 국민형성교육은 공백 상태이거나 혼란 상태 아닌가?
㉖국민이 대통령인가, 대통령도 국민인가..."헌법 정신과 법치 가르쳐야"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352
국민국가를 지켜나갈 성숙한 국민을 기르는 첫걸음은 무엇일까? 국민들로 하여금 인류가 보편적으로 바라는 나라의 헌법정신과 법치를 가르쳐서 알게 하는 것이다.
헌법에는 국민의 기본권과 의무, 국민과 국가의 관계, 통치기구와 그 상호관계 등 국가의 근간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㉗학교, 국제관계와 정세 익히는 교육을 중시하자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8402
한 국가의 내부 문제들은 역사와 국제 정세 속에 놓고 보면 찻잔 속의 태풍인 경우가 많다.
오늘날 전 세계 국민들은 실제든 가상이든 세계화에 노출되어 국제관계나 국제정세의 영향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만큼 다른 나라와의 관계가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첫째, 국경을 접한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적’이며 경쟁상대다.
둘째, 국가 일의 우선순위는 생존, 국력, 번영, 위신 순이다.
셋째, 동맹은 ‘좋아 보이는 나라’가 아니라 ‘공통의 적’을 둔 국가들끼리 맺는다.
넷째, 세계에서 국가의 패망은 흔한 일이며, 현재의 평화는 상수(常數)나 권리가 아니다.
자살 생각 이유…경제문제-가정 문제-성적·시험·진로 문제 順 (2019.09.22)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9225638Y
자살 시도 이유는 정신·대인관계 문제가 보다는 직장·금전손실 문제가 많다
복지부 '2018 자살실태조사 결과' 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 자살 태도 조사 결과,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사람은 18.5%였다.
38개 병원(응급실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 수행기관) 응급실을 내원한 만 18세 이상 자살 시도자 1천550명(남성 657명, 여성 893명) 대상의 자살 시도자 실태조사 결과, 74.5%가 이전에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조사 때(49.6%)와 비교해 24.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자살 생각을 한 주된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34.9%), 가정생활 문제(26.5%), 성적·시험·진로 문제(11.2%) 등 순이었다.
* 전 국민을 대상으로 했을 때에 위와 같은 추세이면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3~4배수를 곱한 11.2% * 3~4배 = 33.6~44.8% 의 청소년,청년 모집단 내에서의 자살 생각을 갖는다는 계량적 통계 예측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진로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2019. 1. 5)
https://yosm.asunaro.or.kr/361
진로 교육은 ‘학생들이 평소 체험할 수 없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진로를 탐색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과연 학생들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진로 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 뿐일까? 학생들이 쉽사리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를 잘 모르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사회적 요인 또한 못지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직업이 노동자의 권리와 인간답게 살기에 적절한 소득을 보장하지 않고 있다. 또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정규직 일자리를 얻기 위한 경쟁은 계속되고,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적 요인들을 배제한 채 진로를 선택할 수는 없다. 지난해 OECD 취업률 순위에서 한국의 청년 취업률은 27.4%로 하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숫자들을 무시한 채 ‘교육’만으로 학생들의 진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논문에 따르면, 진로교육은 ‘급변하는 노동시장 환경에 적응하며 위험 감수를 유연하게 대처하고 진로목적을 달성시킬 수 있는 능력인 적응유연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급변하는 노동시장’은 문제시하지 않으면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그런 환경에 적응시킴으로써 간편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은 실질적으로 문제가 되는 노동 현실을 정당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일자리 문제 뒤의 구체적인 맥락은 고려하지 않은 채 ‘교육’만을 통해 문제를 해소할 수는 없다.
청소년 고민 1위 진로·성적 문제…극단적 생각도(2018/04/05)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18/04/217444/
누적된 자체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결과(2017.12.13~2018.03.31)에 따르면 진로적성/성적(258건, 43.7%)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이 가장 많았으며, 대인관계/학교폭력(125건, 21.2%)과 가정문제(58건, 9.8%)가 그 뒤를 이었다.
뚜렷한 원인 없이 우울해하는 청소년들도 25.4%(150건)나 됐다.
고민의 심각한 정도를 살펴보면 중증에 해당하는 상담글은 전체의 17.8%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자살', '자해', '가출' 등 극단적 단어를 포함한 상담글 수는 총 38건으로 6.4%를 나타냈다.
* 원인이 없는 우울 자체는 제도와 구조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누가 언제 왜 진로상담을 하는가? (2018.2.13)
https://brunch.co.kr/@ewha337/28
우리나라 성인들은 과도한 학력경쟁과 학벌주의로 인해 학창시절에 주어졌어야하는 충분한 진로탐색을 거치지 못하였다. 게다가 부모의 기대와 교육열, 격심한 입시경쟁 등으로 인해 대부분은 적절한 진로지도를 받지 못했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등을 생각할 기회도 없이 직업을 선택하였다. (신종임, 2010) 따라서 이러한 빈약한 진로 교육의 현실은 성인기에 이르러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에 따른 정보탐색을 하는데 있어서 장애물이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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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상담이 자신의 삶을 위한 좋은 계획을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다.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설계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직관적이고 우연적인 방식 모두를 포함한다.
그러나 기억할 한가지는 진로상담도 하나의 열린 대안이며 그 대안을 충분히 고려해 본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귀한 경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고등학생의 고민] 진로 문제로 고민입니다! (2017. 12. 21.)
https://blog.naver.com/dgeduon/221168177250
(고민) 진로 문제에 대한 고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남학생입니다. 그런데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잘해야 지방 대학, 아니면 간신히 전문대학에 갈 수 있는 정도입니다. 어느 대학을 지원하느냐도 고민이지만 저의 진짜 고민은 무슨 과를 가는 것이 좋을지 전혀 종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적성검사도 받아봤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공부도 제대로 못하는 주제에 진학할 학과부터 걱정한다는 게 쓸데없는 고민일까요?
대학생 10명 중 6명, 가장 큰 고민은 ‘진로 문제’ (2017.12.13)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182731
그간 초‧중등단계에서 실시해 오던 현황조사를 올해 처음으로 고등교육 단계까지 확대한 것으로 취창업 담당자ㆍ교수ㆍ학생 등 총 3만6178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내용은 △대학 진로 및 취창업 지원 조직, 인력 등 지원 기반 △교수의 진로교육 인식 및 참여 수준 △학생의 진로인식·진로계획·진로준비 및 역량 등이다.
대학생활에서 가장 고민하는 항목은 대학생의 60.0%, 전문대학생은 59.7%‘가 졸업 후 진로 문제’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학업과 경제적 어려움, 대학생활 적응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 희망 기업으로 대학생은 △공무원 및 교사(23.6%) △공공기관 및 공기업(20.0%) △대기업(19.8%) 순이었으며 전문대학생은 △중소기업(28.4%) △대기업(24.6%) △공무원 및 교사(15.4%) 순이었다.
진로 계획에 영향을 준 사람은 대학과 전문대학 모두 ‘부모님’이 32%대로 가장 많았고 대학의 진로·취업지원 센터 상담사 등은 대학이 4.5%, 전문대학이 4.0%로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지도교수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은 전문대학(26.2%)이 일반대(15.8%)보다 높았다.
교수의 경우 취업처 발굴과 학생 진로지도 상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대와 전문대학 교수 모두 학생 진로지도 및 상담과 전공 관련 직업·취업 정보 제공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우리나라 진로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2016.03.30)
http://www.housing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82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G20로 가는 선진국가에 걸맞지 않게 아직도 교육 여건이 영세한 부분이 많다. 국내에서는 조삼모사 변하는 입시 제도를 따라가기에 급급하고,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우선하다보니 전인교육이나 교육의 수월성을 뒷전으로 하는 교육 현장을 만들어 왔다.
또한 교육을 신분 상습의 수단으로 여겨 출세주의, 학력간판주의에 젖어 진정한 교육이 발 딛을 자리를 잃어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진로교육 등은 다른 교육 분야에 비하여 더욱 더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다. 빗나간 교육 풍토, 교육관의 혼선, 가치관의 혼란 등으로 진로 교육은 진학 지도에 비해 소홀하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형편이다.
우리나라 학교 현장에서 진로 교육이나 진로 상담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드러난다.
첫째, 학교 교사나 교육 당국자들이 학업 지도에 비해 진로 지도나 진로 상담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다는 인상을 가지게 된다. 특히 학교 예산 배정에 있어서는 늘 뒷전으로 밀려나기 때문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 일선 학교에서는 그나마 정규 인문계 고교에는 대규모 단위로 제한적으로 진학 상담을 실시하지만, 초등학생, 중학생, 실업계 학생, 대학생들에는 포괄적 상담이 부족한 실정이다.
둘째, 부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진로 교육에 있어서도 내적 성격이나 적성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라 학교 성적 위주, 입시 위주, 진학 문제 위주로 다루게 되고 단기적 안목으로 즉흥적으로 결정되어 직업이나 전공에 대하여 부적응의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결국 실패하여 다른 전공, 다른 직업을 선택하기 위하여 방황을 거듭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아마도 대부분이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 시험 점수에 따라 학교가 결정되고 전공 과목이 결정되는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셋째,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교적 색채가 강하게 남아 있어 특정 직업을 선호하고 일부 직업을 천하게 여겨 기피하는 등의 풍토가 역력하다. 직업 세계에 대한 제한된 정보와 편견 혹은 오류로 말미암아 성공적인 커리어나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넷째, 학교에서는 체계적 진로 상담 시스템의 부재로 말미암아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를 실시하지만 결과에 따른 개별 심층상담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학교에서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지를 학생의 손에 쥐어주었다 하더라도 이를 해석하여 구체적인 진로 결정이나 미래 직업 계획을 세우기에는 너무도 미흡한 현실이다. 검사를 실시한 담임선생님이 이를 정확하게 해석하여 학부모와의 상담에 활용할 수 있는 교사는 흔하지 않다고 본다.
다섯째, 진로 상담에 대한 전문 인력이 전적으로 부족하다. 직업 세계는 급속도로 전문화하고 세분화되고 정보화되어 있지만 고급 전문직 상담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이다. 더구나 고급 정보와 분석력으로 무장한 전문가가 일반 학교 현장에 투입되기는 좀 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므로 학교 환경에서는 진로 정보 부족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상담에 한계가 있으므로 무척 유감스러운 일이다.
여섯째, 학교 현장에서 검사를 활용하고 상담자를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진로 상담에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이나 정보 수집이 퍽 부족한 형편이다. 또한 구체적인 상담 방법과 기법이 부재하여 성공적인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일곱째, 진로 상담의 모형 개발이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진로교육은 국내 사회의 경향이나 국외의 상황을 고려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과 비젼을 제시해야 하는 등 현실 상황에 입각한 진도 상담 접근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계열 선택을 위한 도구 정도에 그치고 전공이나 커리어 선택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게 되어 안타깝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의 직업 의식, 문화, 국내외 정세와 사회 트렌드, 미래 전망에 따른 독특한 상담 모형을 개발해야 하는 절박함이 있다.
진로 교육이나 진로 상담에 관한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아 볼 것을 권하다. 개인이 가진 능력과 소질, 흥미, 적성 등 개인적인 조건을 발견하여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의 능력을 고양시키는 프로그램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내 진로와 연관된 사회문제 (2015년 1월)
https://naeiledu.co.kr/28413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에 진로선택 과목이 생겼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계열이나 진로와 연계성 높은 과목을 이수하라는 취지다. 그중 <사회문제탐구>는 <여행지리> <고전과 윤리>와 함께 사회 교과의 진로선택 과목 중 하나다. 기존의 <사회·문화> 과목과 비슷한 듯하지만, 현대 사회의 각종 현안과 문제를 보다 깊이 들여다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떤 학생들이 이 과목을 이수하면 도움이 될지 <사회문제탐구>의 효과적인 활용법과 함께 실제 수업 운영 사례를 알아봤다.
...
<사회문제탐구>는 인정도서가 개발돼 시·도 교육감이 정한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한다. 인정도서는 국정 또는 검정도서가 없거나, 이를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이미 개발된 도서 가운데 학교에서 사용하기 위해 승인받은 도서를 뜻한다. 학교에 따라 교과서 내용을 토대로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실시하기도 하고, 별도의 수업 교안을 활용해 수행평가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지필평가를 최소화하는 경우도 있다.
교과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해 ‘게임 과몰입’ ‘학교폭력’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문제’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에 관해 다룬 뒤, 마지막 단원인 ‘사회문제 사례 연구’에서 실제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한 교사는 “<사회문제탐구>는 현대 사회의 각종 현안과 문제를 좀 더 깊게 들여다본다.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싶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과목”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 진로문제에 가장 큰 관심 (2003.08.21)
https://www.gg.go.kr/archives/1398656?curPage=2396&ggd_term_id=5107
전체의 72.6%가 중·고등학생, 26.3%가 진로상담 요즘 청소년들은 너무 자유분방하다고 말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진로문제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센터가 지난 한해 동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한 결과, 진로상담이 전체(182,309명)의 26.3% (47,936명), 대인관계 23.1%(42,137명), 성격 18.7%(33,750명)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성(異性)간의 문제와 학업 또는 학교적응 문제에 대해 상담을 해온 경우도 각각 8.8%(16,067명)와 6.1%(11,069명)에 이르고 있다. 성(性)별 상담자는 여성이 56.2%(102,488명)로 남성 43.8%(97,821명)보다 많았고, 대상별로는 전체의 72.6%(132,340명)가 미래를 걱정하고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중·고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교육청과 협의 학업이나 진로상담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기법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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