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화장실 청소 Feat. 맨손

(청소 후)

오늘은 청소 전을 남겼다.

청소솔과 화장실 솔
그리고 떼가 지지 않아서 철수세미가 동원 되었다.
아버지가 락스 냄세 싫어하셔서...
물로만 했다. (초반에 락스 물을 만든 것을 좀 많이 뿌려둘 것을... 변기로 내렸다..)

오늘은 청소 얘기보다..
맨손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다.

내 손 장갑끼지 않고 그냥 맨손을 선호 한다.
왼손 검지가 일전에 바닥 청소하다가 살점이 뜯겼는데...
괜찮다.

왜 맨손을 선호하는가?

1. 의외로 피부는 강하고 아주 보호적이다.
두 말하면 잔소리이다.

2. 청소의 감각을 만져보고 느낌을 알 수 있다.
긁어 내야 하는 것인지? 닦아야 하는 것인지?
강도와 스피드, 혹은 약품을 써야 할지..
손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3. 청소 중간 중간 손을 헹구기도 하고
청소 후에 비누로 손을 씻으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똥칠을 해도 손을 씻기만 하면 본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본디, 똥생산 공장들은 내부 피부조직에 쌓여서 만들어졌고, 배출되었다.
그러고 보면 나란 존재 자체가 똥통이 아니었던가?

삶이 요지경이다.
똥통인 자아가 독립객체인 변기를 깨끗하라고 씻긴다.
죄인인 사람은 죄인을 깨끗이 할 수 없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써만
우리들의 죄를 씻긴다.



(참고)

피부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D%94%BC%EB%B6%80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94%BC%EB%B6%80



비누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EB%B9%84%EB%88%84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B9%84%EB%8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