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7. 22:44ㆍ선교 교회이야기
정호상님의 글에서....
저는 겨우 러시아 한 나라에 1992년부터 20년 도 채 안되는 짧은 기간을 선교했다. 하지만 난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우리 한국인 선교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윌리엄 캐리나, 언더우드의 사역은 들어 어느 정도 알지만, 또 맘만 먹으면 언제든지 책을 구해 읽을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 외국으로 보낸 선교사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 한국 교회 선교 영웅을 한국 신학교나 선교 훈련 단체에서는 누구도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선교 모델이 없는데도 한국 교회는 선교사 지망생이 넘쳐나고 있다. 이제 곧 한국 교회 선교는 사그라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선교 지망하는 사람들은 한국적 선교를 생각하는데, 교단이나 선교 단체는 대부분(아니 전부) 미션 개념으로 한국 선교사를 훈련하고 질타하고 비난하고 그리고 버리기 때문이다. 유럽선교는 이미 사양길을 걷고 있고, 미국 선교 또한 내리막길을 걷지 않는다고 말할 사람이 있는가? 이런 이론으로 계속 한국교회 선교사를 훈련하다면 그 마지막 또한 같은 길을 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그러므로 나는 한국선교를 속히 그리고 철저히 규명하고 훌륭한 사례(방지일 선교사님, 최관흘 선교사님 .... )를 발굴하여 모범을 제시해야 할 시기가 늦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 선교사의 일생과 신앙, 그리고 헌신과 눈물을 연구하는 인물사가 시작되어야 한다. 이들의 삶과 일생을 한데 아우러는 한국선교신학을 만들어야 한다. 모범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한국교회선교사들의 부정적인 모습이 극대화 되어 갈 것이고, 이는 곧 한국교회 쇠퇴를 재촉하게 될 것이다.
'선교 교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수는 왕(이사 빠챠)(ийса патша)-카라칼팍 찬양 (2) | 2014.06.10 |
---|---|
다양화·전문화 통해 한국선교 ‘선진화’해야 (0) | 2014.05.27 |
북한선교 2012년 - 오픈도어 (0) | 2014.05.20 |
북한개발소식 2014-05 (0) | 2014.05.20 |
대한민국내에 중화교회 역사 영상 (0) | 201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