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냉이 하나로 통일을 염원합니다.
강냉이 하나로 통일을 염원합니다.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김순권 평양 순항 공항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땅에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너무나 비참한 북한, 아프리카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보다 더 어려운 북한. 그 속에 우리의 반쪽 동포들이 죽어가고 있는 현실. 그것을 보고 어떠한 희생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통일에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그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굶주린 그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픈 기도가 하늘에 닿아 옥수수 연구를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하던 음식을 꼽으라면 옥수수였습니다. 그래서 옥수수의 특성, 맛과 향을 익히 알고 있었고, 좋아하는 음식의 종자를 연구하는 것은 흥미로웠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강원도에도 적응할 수 있는 ..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