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이 길을 가야 하나 생각할 때에
가끔 이 길을 가야 하나 생각할 때에 인도하신 길이 터널 같이 느껴지고 지금 가는 길이 최단거리 길인데 여긴 어디? 난 누구? 지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과 현실이 교차될 때가 있다. 어찌해야 할까? 목적지까지 달려야 한다. 지상으로.. 목적지로 올라가는 영광의 길. 따릉이 자전거 내려서 끌고 올라가야 한다. 더 힘겹게 느껴지고... 실제로.. 느껴지는 빛은 희미하게 느껴지더라도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가끔 이 길을 가야 하나 생각할 때에~ 믿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터널을 통과하고. 앞뒤상하좌우가 분별이 되지 않고, 목적지가 있는듯 없는듯 한 때에, 최단 경로로 인도하신 것으로 처음 보았으나... 가도 가도 지하세계를 경험하는 듯 해도.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라고 느낄 때에도. 출구가 오르막길에..
2019.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