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담아서

2022. 6. 26. 17:23로뎀나무/다섯번째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담아서


작품 감상을 아래에서부터
우연의 일치로 바닥의 기저와 상단의 마감이 검은 암흑이다. 블랙홀과 같이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구도 속에서
우리의 삶이 근시안의 열려진 길을 바라 보고 나아간다.
그나마 여기저기 장애물과 시험과 환란들이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볼 수 있는 빛은 항상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이고.
내가 나아간 뒤안 길도 다시 기억 저편의 과거로 저물어 간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어제의 이 역사의 굴레는 이렇게 계속 돌아갔고,
자 이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는
학창시절과 입시로 쪄들었던 과거는 저물며
새로운 단계의 사회라는 길이 서서히 빛 비추면서
그 서막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도전과 기대와 꿈과 희망...
또는 포기와 실망과 좌절과 절망을
사회 첫발을 내딛는 과정중에 경험하였으리라.

이러한 경험이 없이는 성장이 없다.

또한 각자가 걸어가야할 인생의 길이
거의 주어지다싶이 펼쳐진 훈련과 연단의 길일찐데
이 길의 오르막을 보라.
할 수 있음을 넘어서 해 볼만한 것을 안내하고 있다.

그리고 그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
우리 모두 잘은 모르지만
마지막 광명이 더 밝다. 다른 경로 선택지, 출구 그 어떤 무엇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벌써부터 보여지는 인생길에 돌들.
유혹과 시험이 되기도 하고
살짝 오르는데 돌아가게 하여서 약이 오르기도 하다.
그나마 보여지는 것은 준비라도 할 수 있겠지~

인생길에서는 낙석이든 굴러오는 돌들을 피할 수도 있겠다. 쉽지 않은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을 예고해 준다.

이러한 구도와 구성의
사회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담은
또다른 표현 예술로 이 사진을 각색해서 남겨본다.

아직도 더 표현하지 않은 신과의 관계와
이 인생길에서 마주칠 인간 관계는
오롯이 자기 자신의 몫이라는
이 일인칭 시점을 보게 한다.

겸허히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기를 바란다.
그대의 존재도 특별한데
그 인생 자체는 어떠할지 아무도 모른다.
이 부분에서는 신과 마주할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https://youtu.be/m3DZsBw5bnE


더 표현할 수 없는 부분을 이 노래의 멜로디에 이끌려 남겨 본다.
은근 기대와 묵직함이 남는 이 곡의 감미로운 멜로디를
그래도 사회의 첫발을 내딛는 이 시점에 어울리는 곡이라고 느낌적인 그 느낌 우리는 아니깐 ㅎㅎ

그럼에도 가사의 "너"에 대상 메타포를
인생길로 바꿔본다면 의미가 완전히 새로워질 것 같다.

이별할 수도 없는 대상이 된 인생길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대상인 나를 가르키게 된다.

내 자아와의 만남까지...
사랑해서 포기하는 것이 자기합리화를 말해주는 대목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 삶의 포기, 자살은 꿈도 꿔서는 않되겠다.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는
역설이 아닌 진실을 담아 내고 있기에
오늘 이 글에 사후곡으로 더 맞아떨어진 곡으로
함께 붙여놓고
이 느낌과 감동을 가려서 더 음미할 수 있도록 하여야 겠다.

사실 이 복잡한 심정을 이루말 할 수 없겠지만,
오늘 사진의 느낌이 전달되어지면서
곡을 통한 재해석과 삶의 여운같은 감동을 선사해 주고 싶은 마음이다.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