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2. 08:54ㆍ교육
나무숲세움터 학예회 전시와 공연
2022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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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siah.tistory.com/1052
아신대학교평생교육원, 2층 학교, 4층 강당 공연
경기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276
http://naver.me/F7xKOPiI
느낀점
1. 교과서를 학생들이 만들어 간다.
2. 교과서 앞이나 뒤에 시가 있다.
3. 문학과 예술의 접목
4. 영어 수업은 회화 중심
5.기본적인 표현과 일찍부터 길가메시와 같은 고전 읽기
6. 예술과 함께 하는 저학년 교육이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학책을 만들고, 기하학은 예술 시각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눈에 띄인다.
수학 교과서
첫 시작 간지에 시가 있다.
* 아침을 여는 시를 넣은 학생도 있고 아닌 학생도 있고 권유하는 것 같다.
** "아침을 여는 시"는 발도로프 교육의 산실이구나 알게 되었다.
https://m.blog.naver.com/sunhoonjung/220996857550
아침을 여는 시
나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 속에는 해가 비치고
그 속에 별들이 반짝입니다.
그 속에 돌들이 놓여있고
식물이 살며 자라나고
동물이 느끼며 살고
그 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는 사람은
신에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마음을 바라봅니다.
신의 정신은
햇빛 속에는
영혼 빛 속에
바깥 삼라만상 속에
내 마음 깊은 곳에 스며 있습니다.
신의 정신이여
내가 배우고 일을 할 때
힘과 축복이 내안에 넘치도록
당신께 마음을 다하여 빕니다.
진솔한 교육을 보게 한다.
수학의 본질을 알게 하고, 수학을 느낀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4학년 수학 교과서 중에서...
두번째 아침을 여는 시
해에서 나오는 사랑의 빛이
나에게 하루를 밝혀 줍니다.
내 혼에 들어있는 영의 힘이
온 몸에 힘을 전해 줍니다.
빛나는 해에 광체 속에서
오, 하나님
당신을 우러러 봅니다.
당신이 나의 혼에
자비롭게 심어준 사랑의 힘으로
나는 일할 수 있고
또 많은 것을 배우려고 합니다.
당신에게서 빛과 힘이 나오고
당신에게로 사랑과 감사가 흘러갑니다.
길가메시 고전을 모티브로 만든 예술 활동 작품
컨텐츠의 힘이 느껴진다.
이것을 누가 장난이라 하겠는가?
초등 4학년으로 기억하는데..
고학년일지도 모르겠다.
성인분들보다 나을 수 있는 고전의 핵심 파악 정리 노트와 독서 감상문이라고 하겠다.
삶과 죽음의 고뇌에 대해서 이 아이들이 질문을 가지기 시작한 것을 보았다.
동네방네는 역사유적지를 탐방하는 교과 활동으로 들었다.
자신이 다녀온 곳에 대한 노트를 자유형식으로 스스로 하는 것이 기특하다.
정리 정돈, 정보를 스스로 취득하고 갈무리하는 것이 좋은 생활 양식이 분명하다.
그것을 너무 강요하거나 천편일률적으로 재단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이 될 뿐.
활쏘기 체험을 했다고 했다.
현재는 한 학급에 23~30여명이 않되는 학생수를 가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단체로 움직이는 것에서 각자가 가지는 체험 활동이 적을 수 밖에 없다.
한민족을 동이족, 동쪽의 오랑케라고 불려졌었는데... 활을 잘 쏘는 민족적인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의 역사속에서 활쏘기는 이순신을 비롯 무척 많이 나온다.
그런데 활쏘기 체험을 해 보면 안다 얼마나 정교하고 노력과 땀의 열매인지를...
그러한 것을 차차 알아가는 체험 활동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영어는 회화 수업으로 진행하며, 교제는 원서를 활용한다고 들어서 알고 있었다.
100% 영어책을 보니 영어 울렁임이 올라 온다.
세대가 다양한 문물을 교류하는 현실을 보았다.
공예, 예술 활동이 너무 많아서...
수공예 이쁜 것을 담았다. 정리하면서 확인해 보는 1학년 (8살) 이 만든 것이구나.
작품이 많아서 항상 여러가지가 올라와 있는데 뒷편으로 종이 공예도 보인다.
플라스틱 인형 방꾸미가 아닌 스스로 종이 공예로 만든 소품 인테리어, 생활적인 각자의 센스가 보인다.
초등 과학 교과서 , 스스로 만든 교과서 임을 다시 한번 상기해야 한다.
과학이란 정말 무엇인가? 관찰과 탐구가 기초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무슨 과학 이론을 더 집어 넣으려는고 한다는 말인가?
이들은 우리가 몰랐던 다른 영역을 개척할 아이들 이란 사실을 어른들이 직면해야 한다.
과학도, 공대생으로써 어른이 되며 차차 그런 것이 깨달아 졌다.
예술적인 감각이 남다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나중에 음반을 내어서 그것을 한번 듣고 싶어졌다.
기성곡만 배워가는 것이 아닌 자신들이 만든 작사, 작곡도 한다고 하였다.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있으니 ...
잘만 편집하면 학생 에세이나 산문집, 시집이 나올 것 같다.
원래 있는 것이 아니다.
프라모빌 덕후들이 하는 것을 중학교 학생이 드디어 일을 냈다.
저 섬세한 구도, 소품들 채색과
결정적으로는 온전한 것을 파괴하여 스토리에서의 결정적 장면을 나타내는 작품을 완성하였다.
오른쪽 옆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정지화면이 아닌 패드를 이용하여서
제작 과정 동영상이 반복적으로 제작에 대한 것을 친절하고 능동적으로 알려 주고 있다.
마침, 안내되는 부분은 5. 상처내기 부분이다.
결정타를 맞아서 로봇의 신체 부위를 파괴된 것을 구현해야 한다.
작가적인 노력과 수고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나무숲 세움터가 위치한 곳에서 바라보는 강상면 모습
반대적인 곳이 나무숲 세움터가 위치한 아세아연합신학교 평생교육원의
자연 환경이고 교육에서 자신들의 꿈을 키워가는 터전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배산임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절경이다.
아마 평생토록 이러한 풍경을 구도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학예 발표로 다양한 것을 보여주었다.
Vlog, 개사한 가사로 텔로그로피(?) 동영상 만든 친구, 정말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낸 친구... 아 그 책을 못봤다...
그리고 중학생들이 이번에는 연극을 출품했는데....
H2 와 같은 배구 - 성장 드라마와 같은 것이었다.
놀랍게도 립싱크인 것으로 생각했던 대사들이 중반 넘어가서야...
실제로 부착형 마이크로 정말 빠른 대사, 장면의 교체에서도 전혀 흔들림없는
프로수준의 연기를 보여 주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었다.
연극배우 선생님의 지도하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연출이 정말 놀라웠던 몇가지 장면이 있었는데...
다른 두 가지 대비되는 상황과 특성을 갖는 아이들이
각자의 상황을 한 연극 공간에서 두개를 대비시키며 표현하는 것은
정말 두 배우의 호흡과 완전히 대칭으로 움직이는 극적 효과
잘 맞아 떨어지는 대사 처리 등등이 압권이었다.
그리고 배구 경기를 연출한 부분도
마치 춤을 추듯... 극 효과를 높여주고
득점과 실패의 긴장감에서
부족하고 열악한 공간 장소의 제약 속에서
놀랍게 풀어낸 모습은 정말 연극이 이렇게 흥미 진진하게 만들 수 있구나 느끼게 해 주었다.
7명의 인원으로 연극을 구성했고
전원 각각 다른 개성과 특성
그리고 그들의 아픔과 상처,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이
너무 현실적이고 이러한 특성을
연기한 학생들이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로 표현해 주어서...
각 학생들이 그러한 성품을 가진 학생에게 맞춘 것 아니냐는
이후 연출 배우 선생님이 등장했을 때에 궁금증에 대한 답변은 아니다. 였다.
정말 학생들이 자신이 맡은 배역을 충실하고 거의 완전히 표현해 낸
연극 배우들이 연기를 잘 한 것이라고 이야기 해 준 것에서
더욱 이들의 연기 성과는 놀라움을 자아내게 하였다.
K팝으로 대두된...
아니지.. 드라마, 영화, K 컬쳐에 다음은 무엇일까?
생각을 하고 했었다.
어떤 그런 열매들이
이렇게 자생적인 K컬쳐와 호흡하는 세대들에게 자연 발생적으로
숨쉬고 흐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최근 다음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
너무 한국 웹툰이 재밌으니깐, 외국 좋은 것을 보지 않아서...
외국의 좋은 것과 일본 애니메이션 좋은 것을 추천해서 보게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이들의 세계에서 우리의 것의 강력한 문화적 힘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이들의 연기에서 돋보였던 것은
정말 다 깨어진 것 같은 현실 속에서
마음을 다잡는 개기가 있었고, 그러한 순간 속에서
마치 자신들의 처해진 삶과 같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던져진 상황에서 용기와
지금 최선을 잘 해보자라는 외침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연기가 모든 것이 될 수는 없겠지만,
이 연기는 앞으로 이들이 닥치는 삶의 한 일부분이 되어서
다시 써먹을 연습이 된 것은 아닐까?
그러한 것을 느꼈다.
무슨 말이냐고?
누구든 실패와 좌절,
동료와 깊은 상처와 싸움을 일삼으면서
배울 수는 없다.
실패의 질곡은 끔찍한 후퇴를 수반한다.
그리고 관계적인 상처와 다툼은 내적인 상처로 인하여
자신의 자리와 위치를 상실하게 만들 수도 있다.
그래서 그 실패와 상처, 다툼으로 부터 배우는 것은
사실 갖지 말아야할 부분인데 ...
이것이 인생에서 큰 깨달음을 주는 이중적인 부분이 있겠다고 하겠다.
그런데 오늘의 극적 상황에서서
이들의 연기에서는
그 실패의 것을 연기 속에서 부딪혀 보았고
상처를 안겨주고 상처를 받는 것을 해 보았고
그러한 상처의 느낌을 극 안에서 가져본 것으로
다툼과 싸움의 구렁텅이 안에 깊이 있게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러하기에 연극이 수준이 높았다고 했고
정말 프로수준의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했던 것인데...
간접적이면서도 직접적인
삶의 아픔 경험을 간접적으로 친구들과 해 낸 것은
마치 예방주사가 되어서 앞으로의 삶을
경작할 때에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하였다.
너무 풍성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고마웠다.
바로 위의 마침 사진에서 왼쪽 하단 부위에서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친구들이 그 주인공 이라니...
앳된 얼굴에 앞으로 더 나아가게 될 것에 대한 기대가 되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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