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2. 01:13ㆍ선교 교회이야기
선교한국 대회 소개 해요.
저도 선교한국을 접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서 부터 대회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88년부터 2012년까지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 처럼, 멀리 동떨어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걸어온 발자취와 그 맥을 쫓아가 보면, 어느세 나도 그 줄기에서 한 봉오리 꽃을 피어올리거나 가지를 벗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하여, 아래와 같은 선교한국 대회를 소개하며...
제 자신도 큰 도전을 받게 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교한국 대회를 통하여 주님의 부르심은 우리 먼저 믿는 자를 향해서.... 주님의 끊임없는 부르심 - Calling - 사명, 비전, 헌신을 말씀하시고 계신 것을 반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 시대와 세대에서 청년들을 향하여
주님의 사명으로 도전을 주셨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우리 처한 상황과 변화에 맞는 큰 방향성과 시대를 선도함을 열어 주었습니다. 2010년 ~ 2012년 지역 교회가 연합으로 준비하는 선교한국 대회에서 한국 교계의 고질적인 병폐와 한국 민족의 병폐 - 깨어짐과 분리를 새로운 세대가 다시 한번 연합하는 영으로 준비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가 모르는 중에서 우리 주님, 성령님은 쉬지 않으시고 성실함으로 그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것을 꼭 홀로 이루지 않으시고 연약한 인간을 꼭 부르셔서 함께 하시는 그 놀라움과 인내하심, 그리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부어주심을 우리도 한국 선교계의 맥락에서 느껴 보아요.
▶ 대회의 목적
88년 이후 매 2년마다 개최되어 한국교회의 세계선교를 향한 초석이 되고 있는 선교한국 대회는 기본적으로 여섯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개최된다.
첫째 선교한국 대회에 참석하는 한국의 청년 학생들이 영적각성을 통해 그들의 세대에 세계복음화에 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나누고, 도전한다.
둘째 선교한국 대회를 통해 세계선교를 위해 사역할 헌신자들을 배출한다.
셋째 선교한국 대회는 선교동원의 시급성을 알림으로써 선교동원가를 발굴한다. 자신의 교회나 공동체 안에서 선교운동을 일으켜 선교사를 발굴해 보내는 일이 자신이 선교지로 나가는 일 만큼이나 중요한 일임을 깨닫고 헌신하는 동원가가 생기도록 돕는다.
넷째 선교한국 대회는 한국의 교회, 학생단체, 해외전문선교단체가 연합과 섬김의 정신으로 함께 사역함으로 한국의 젊은이들이 헌신할 때 전략적이며 역동적 선교사가 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한다.
다섯째 선교한국 대회에서 비전을 본 청년학생들이 그들의 교회와 공동체로 돌아가 기도합주회 운동, 선교연합운동, 종족입양운동, 선교동원운동을 일으킴으로 그들의 교회를 선교적 교회로 바꾸어 나가며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구어 가는 일에 앞장서도록 격려한다.
여섯째 선교한국 대회는 하나님의 선교역사가 청년 학생들의 선교운동을 통해서 일어났음을 깨닫고 우리의 비전을 아시아와 더 나가서 전 세계의 청년학생 및 지도자들과 나누며 세계복음화의 비전을 공유하며 전세계적인 학생선교동원운동이 일어나도록 한다.
▶ 대회 역사
== 1988년 8월 8일 - 8월 12일 선교한국88 제1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 세계복음화와 한국 청년?학생들의 역할!
주강사 : J.H.테일러 3세, 김준곤, 하용조 등
장소 : 서울신학대학교 (경기도 부천)
참석 : 664명 (427명 헌신)
주최 : 죠이선교회, 한국해외선교회(GMF)
▶ 전문선교대회의 시작
1988년 8월 8일 죠이선교회와 한국해외선교회(GMF)의 주관으로 ‘세계복음화와 한국청년학생들의 역할’이란 주제로 서울신학대학에서 열린 5일간의 집회가 ‘선교한국 운동’의 효시이다. 허드슨 테일러의 손자인 제임스 테일러 박사(OMF국제 총재 역임)가 주강사로, 30여명의 국내외 선교사, 선교학자들이 700여 명의 학생들과 더불어 씨름하며 하나님의 도전을 나누었다. 교회 내에서 주어지는 원론적인 수준의 선교도전에 갈증을 느끼고 있었던 젊은 헌신자들이 선교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 대회에 몰렸던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 당시로서는 매우 도전적인 시도를 감행하여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지만 누구도 이 대회가 앞으로 해를 거듭하며 국제적 수준과 규모의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다.
== 1990년 7월 30일 - 8월 4일 선교한국90 제2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 미완성 과업을 향한 한국 청년?학생들의 도전!
주강사: 죠지버워, 패트릭 존스톤, 이동원 등
장소 : 서울여자대학교 (서울 노원구)
참석 : 1,800여명 (1,223명 헌신)
주최 :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준비단체: IVF)
▶ 연합의 기초, 기도합주회 운동 시작, 미완성과업의 인식, 헌신자 양육 시작 1990년 7월 30일, 서울여대에서 1,800여명 ‘미완성과업을 향한 한국 청년학생들의 도전’을 내걸고 모여들었을 때 비로소 현재의 선교한국 운동이 그 대강의 면모를 드러내었다. 7개의 대표적 대학생 선교단체와 14개 해외 선교단체가 이 운동의 기본 정신과 방향에 합의하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대학생 선교단체가 번갈아가며 대회진행을 맡기로 하여 IVF가 대회 준비단체로 섬겼다. 이동원 목사의 성경강해, 패트릭 존스톤(WEC부총재)의 주제강의, 죠지 버워(OM선교회 국제총재)의 역동적 저녁집회가 대회의 주된 흐름을 잡고 국내외 선교사 및 선교학자들은 선택특강과 다양한 만남의 기회를 통해 참가자들과 교류하였다. 선교의 시급성을 ‘미완성 과업(Unfinished Task)’으로 이해하게 하였던 이 대회는 이후 한국교회 전반의 선교적 각성에 주된 모티브를 제공하였다. 또 영적각성과 지상명령의 성취를 위한 ‘기도합주회’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이것은 몇 해 동안 이어진 기도합주회 지휘자 훈련학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기도에 대한 열정이 선교적 추진력으로 승화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선교동원에서 헌신자의 양산이라는 성과를 거둔 이 대회는 다음 단계의 문제를 선교학교를 운영하고 헌신자들의 지역별 네트웍을 구성하는 것으로 격년으로 열리는 대형 집회의 취약점을 보완하였다.
== 1992년 8월 10일 - 15일 선교한국92 제3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 2000년을 향한 한국 청년 학생들의 책임!
주강사 : 토마스 왕, 랄프윈터, 김상복, 노봉린 등
장소 :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 및 근린학사
참석 : 3,500여명 (1,404명 헌신)
주최 :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준비단체: 예수전도단)
▶ 전문화의 기초, 동원개념형성, 미전도족속 개념 확산, 기도합주회 운동 확산 1992년 8월 10일-15일, 3,500명으로 증가한 참가자들은 한양대에서 토마스 왕(AD 2000운동 총재)목사의 직선적인 도전과 랄프 윈터 박사(USCWM 원장)의 권위 있는 정보를 만나볼 수 있었다. 김상복 목사의 성경강해와 120여 국내외 선교지도자들에 의한 선택강좌는 ‘2000년까지 세계복음화를 위한 한국 청년학생들의 책임’이란 주제를 성경적 토대에서 실제적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준으로 다루어 내었다. 예수전도단이 준비단체로 수고하였던 이 대회에서 ‘미전도족속(Unreached People)’ 개념이 소개되었고 10/40창문 지역이 주목받았다. 이런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는 ‘전문인 선교’가 가장 효과적인 선교전략으로 제안되었고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단기선교’의 유용성에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선교한국 운동은 세 번의 대회를 거치며 부산의 ‘선교횃불’ 등 한국 교회 내에 다양한 수준의 선교동원운동이 일어나도록 강한 영향을 주었고, 이 대회를 다녀간 외국의 선교지도자들을 통해 아시아권의 가장 중요한 선교대회로 평가받기도 하였다.
== 1994년 8월 8일 - 13일 선교한국94 제4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 모든 족속마다 교회를!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주강사 : R. 콜만, 이동원, 정근두, 홍정길, D. 피카드, 판야바바, 필 파샬 등
장소 :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 및 근린학사
참석 : 4,600여명 (2146명 헌신)
주최 :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준비단체: ESF)
▶ 국제화의 기초, 미전도족속 개념 확산 및 개척선교운동 도전 1994년 8월 8일-13일, ESF가 준비단체로 섬긴 선교한국 94 대회는 ‘모든 족속마다 교회를!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이란 주제 아래 로버트 콜만 교수(트리니티신학교 교수)를 주강사로 4,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양대에서 열렸다. ‘미전도족속’이란 개념이 더욱 광범위하게 알려지는 계기로 ‘종족입양운동(AAP)’에 대한 개념을 보급하였다. 국제적 선교지도자들이 지역별 주제 강의를 맡고 성경강해도 이동원, 정근두 목사가 진행하여 여느 대회보다 많은 수의 주강사들이 등장했으며 일정별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는 등 주집회장의 프로그램이 다양화 되었다. 대회의 대형화에 따라 비디오 자료의 활용과 영상중계 등 미디어의 활용이 증가하여 선교한국대회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문화적 역량이 총집결하는 장으로도 손색없는 대회가 되었다. 이 대회를 통하여 하나님 앞에 헌신한 자원자들은 지역 내의 헌신자들과 연결하거나 기도합주회 운동의 추진자가 되어 교회 내 선교각성을 주도하기를 결단하였다. 이제 선교한국은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제적 선교대회의 하나로 인정받으며 한국교회의 역량 발휘를 기대하는 세계교회가 주목하는 선교흐름으로 인정받았다.
== 1996년 8월 5일 - 10일 선교한국96 제5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 세계복음화는 우리의 세대에 우리의 손으로!
주강사 : S.브리스코, D.브라이언트, V.그릭, G.버워, 송인규, 옥한흠 등
장소 : 한양대학교 올림픽 체육관 및 근린학사
참석 : 6,300여 명 (3466명 헌신)
주최 :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준비단체: SFC)
▶ 전문화, 국제화로의 도약, 세대 개념, 남겨진 과업에 대한 도전 1996년 8월 5일-10일까지 열렸던 선교한국 제5회 대회는 스튜어트 브리스코를 성경강해자로 내세우고 한국의 선교지도자들이 대거 저녁집회를 맡는 등 한국교회의 역량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세계복음화는 우리의 세대에! 우리의 손으로!’인데, 이는 21세기 선교의 주체가 될 지금의 청년학생들에게 그들 세대가 그들의 손으로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것을 준비하라는 것을 도전하였으며, 2000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선교현장에서 사역하는 세대들에게는 미완성 과업의 성취를 위해 더욱 매진하며 헌신하자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개인적, 공동체적 영적각성을 통한 21세기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책임과 비전을 발견하고 이 일에 그들이 헌신할 것을 결단하게 되었으며 선교동원을 위한 연합과 섬김의 정신이 드러났다. 참가자 중 1200여 명이 선교동원가로의 삶을 결단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 1998년 8월 3일 - 8일 선교한국98 제6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21세기를 향한 최후의 개척자들!
주강사: 이사벨로 마가릿, 톰사인, 데이빗 버넷, 정민영, 이현모 등
장소: 부천실내체육관 및 인근학교
참석: 5,642여 명 (3,934명 헌신)
주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준비단체: CCC)
▶ 21세기의 세계선교 흐름을 확인, 대안제시 및 개척 선교과제 제시 1998년 8월 3일-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21세기 선교를 향한 최후의 개척자들’이란 주제 아래 제6회 선교한국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21세기 선교의 주역이 될 사람들이 참여한다는 시대적 상황을 생각하며 준비되었으므로 21세기 선교의 새로운 장르를 연다는 의미에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눅 5:38)라는 개념이 중심이 되었다. ‘21세기 선교를 향한 최후의 개척자들’(Last Frontiers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주제는 모든 내용과 프로그램 구성의 근간이 되어 대회 기간 중 선교 21세기의 시대적, 사회적, 선교적 상황을 개괄적으로 조명하고 새로운 세대에 적합한 선교과제를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로 하여금 21세기의 세계적인 변화를 확인하고 한국교회와 젊은이들이 만들어가야 할 선교 패러다임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는 선교한국 대회가 시작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서 이를 축하 및 기념하고 미래의 한국 청년학생 선교운동의 방향을 고민하고 조망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기대를 포함하고 있었다.
== 2000년 8월 7일 - 8월 12일 선교한국2000 제7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예수 역사의 주! 그 영광을 열방 중에!
주강사: 질 브리스코 , 하워드스나이더 , 패트릭라이, 송인규, 한철호 등
장소: 잠실실내체육관 및 인근학교
참석: 6,066명 (3,446명 헌신)
주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주관단체: YWAM)
▶ 다원화 되어가는 사회 속에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강조한 선교의 본질 자각 2000년 8월 7일-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수 역사의 주, 그 영광을 열방 중에’란 주제 아래 제7회 선교한국 대회가 열렸다. 세계화, 인터넷혁명, 유전자혁명 등 문명의 본질적인 구조의 변화 가운데 우리의 삶뿐 아니라 선교현장도 삶의 방식과 의식이 본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선교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방향이었다. 특별히 21세기의 첫 문을 여는 역사적 시점에서 예수를 단순히 개인적 구세주로만이 아니라, 역사전체의 주인임을 인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역사의식에 근거하여 볼 때 아직도 예수가 주로 인정되지 못하는 열방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우리가 완수해야 할 남겨진 과업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선교한국 2000대회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 2002년 8월 5일 - 8월 10일 선교한국2002 제8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 열방을 향한 복음의 경주자! 바로 당신입니다.
주강사 : 죠지 머레이, 그렉 리빙스턴, 피터 쿠즈믹, 김용의, 손창남 등
장소 : 천안외국어대학 및 천안대학교
참석 : 5,147명(3,306명 헌신)
주최 :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주관단체: JOY)
▶ 세계화가 가지는 의미, 문제점, 선교적 대안을 통한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의 헌신 촉구 선교한국 2002대회는 ‘열방을 향한 복음의 경주자,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늘의 젊은이들의 시선을 자기중심에서 모든 열방으로 향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즉 오늘날 세계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인 ‘세계화’ 문제를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진정한 세계화, 즉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고,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것에 헌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이번 대회의 주요 방향이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Global God(세계적 하나님), Global World(세계적 세상), Global Church(세계적 교회), Global Mission(세계선교), Global lifestyle(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되었다.
== 2004년 8월 2일 - 8월 7일 선교한국2004 제9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벽을 넘어 열방으로!
주강사: 죠지머레이, W.테일러, 김남현, 문누가, 정민영, 김형익, 김용의, 황필남, 조경호 등
장소: 백석대학 및 천안대학교
참석: 5,233명(3,306명 헌신)
주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주관단체: IVF)
▶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선교적 장벽에 대한 인식과 돌파에의 도전. 오늘날의 선교환경과 대회 참가자들이 청년대학생들이 미래의 선교의 한계와 자원이라는 환경을 염두에 두고 “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2/3 세계권 선교가 선교의 중심축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한국교회의 선교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역할을 감당하는데 있어서 한국교회 선교에 여러 가지 장벽이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이 장벽은 선교 헌신자들 개개인이 가지는 내면적 장벽으로부터 시작해서 한국교회나 공동체가 가진 장벽 그리고 선교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적, 문화적, 사회적 장벽과 한국 선교사들이 경험하는 장벽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선교한국 2004 대회의 참가자들이 이 모든 장벽을 넘어서서 모든 미복음화 된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는 일에 헌신하도록 도전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 2006년 7월 31일 - 8월 5일 선교한국2006 제10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잊혀진 부르심! Look at Frontier, Pray for Breakthrough, Go to the Unreached!
주강사: 이동원, 밥 쇼그렌, 이현모, 최종상, 한정국, 장누가, 김요한, 안희진, 서기용, 이재환, 장봉생 등
장소: 안산동산교회 및 한양대안산캠퍼스
참석: 5,709명(3,492명 헌신)
주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주관단체: ESF)
▶ 선교의 목적-하나님의 영광, 선교의 대상-미복음화된 족속, 선교의 방법-창의적이고 다양한 접근의 회복에 대한 도전 선교한국 2006 대회는 세가지 잊혀진 부르심을 회복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선교에 대한 잊혀진 부르심이다. 이것은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지속적으로 강조된 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목적이며 의도라는 점이 성경강해를 통해 강조되었다. 둘째는 잊혀진 사람들에 대한 부르심을 회복하는 것이다.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전혀 갖지 못한 수십억의 사람들은 복음의 전방지역에서 잊혀진 채 살아가고 있다. 그들이 복음을 듣기 위해서는 그곳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제강의와 저녁메시지 등을 통해 전달하였다. 셋째는 잊혀진 선교방법에 대한 인식이다. 선교참여가 단편적인 것에 머물러 있지 않고 모든 그리스도인의 은사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충분히 전개될 수 있는 사역임을 깨닫게 하고자 200여개의 선택강의와 사역의 기회들, 그리고 선교사상담과 사례 간증 등을 통해 제시되었다. 대회의 전체 기조는 21세기의 전방개척선교를 위해 한국의 젊은이들이 일어나야 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 2008년 8월 4일 - 8월 9일 선교한국2008 제11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주님 나라 임할 때까지! Your Kingdom Come!
주강사: L.브라운, 송창현, G.리빙스턴, 이현수, 한철호, 정마태, 김마가, 김동화, 이동휘, 송은섭, 안호진, 조수아, 엄기영 등
장소: 안산동산교회 및 한양대 안산캠퍼스
참석: 5,500명(2,700명 헌신)
주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주관단체: SFC)
▶ 선교한국 운동 20년, 성년기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고찰과 반성, 그러나 나아갈 방향에 대한 고민을 통해 "주님 나라 임할 때까지"라는 가장 상식적이면도 본질적인 선교의 목적을 드러내는 주제를 택했다. 이 안에 담긴 엄청난 의미는 많은 사람들에게 선교의 진정한 목적과 내용을 확인 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단순한 종말론적 접근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이 이끌어가는 이 세상 역사의 절정을 향한 소망과, 그 소망이 성취되기 위한 과업의 이해, 그리고 그 과업을 성취하기 위한 헌신의 과정이 큰 그림으로 다가가게 하였다.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주님 나라가 완전하게 도래하기 위한 그리스도인들의 책임(마 24:14)을 일깨우며 이 일이 완성되기까지 보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향해 가는 영적순례자의 신분으로 선교사적 삶에 헌신하는 것을 도전하였다. 선교한국 운동 20주년을 맞이하여 아시아권에 선교한국과 같은 선교동원 운동이 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진행된 SMMR(Student Mission Mobilizers Roundtable), 선교적 삶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던 simple life day, 선교의 중요한 이슈들을 제시한 기획전시관 등의 새로운 외연이 시도되었다.
== 2010년 8월 2일 - 8월 7일 선교한국2010 제12회 청년 학생 선교대회
주제: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 Here I am, Tell me, Send me!
주강사: D.자크 니링기에, 정민영, 이동원, 김용의, 신갈렙, 이용주, 유병국, 김병선, 한철호, 조명순, 손창남 등
장소: 안산동산교회 및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꿈의교회, 구로문교회, 안산한양교회, 안산성천교회
참석: 4,798명(2,400명 헌신)
주최: 선교한국 조직위원회 (주관단체: JDM)
▶ 선교한국 대회의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대회이다. 구조적으로는 주집회장소인 동산교회를 중심으로 안산지역의 다섯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이는 젊은이 선교를 위한 지역교회들의 연합적 헌신이 더욱 발전적으로 가능할 것이라는 점을 기대하게 하는 행보였다. 프로그램 상으로는 선택식 강의를 영역별 주제 강의로 전환하여 멘토시스템과 연계하였고, 전체집회의 금요일 구조변화, 학생단체간사회의(KSMMR), 목회자 라운지, 도서컨소시엄 참여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다. 특별히 멘토시스템을 통해 대형집회 속에서의 밀도 있는 관계형성, 인격성이라는 측면의 발전가능성을 엿보게 하였다. 이런 구조변화 속에서 대회의 주제가 참가자들에게 성경강해, 메시지 등을 통해 각인되었는데, 무엇보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는 성경의 본질적 선교명령과 여전히 역사의 주체로 청년들의 역할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점, 가는 것의 의미가 부르심에 따른 순종의 영역이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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