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2017.12.03 (정현진 목사님)

2017. 12. 4. 15:32말씀/양문교회-청장년부

양문 청장년부 주일설교 2017.12.03 (정현진 목사님)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마태복음 5:38~42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다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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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찬양 - 주의 신을 내가 떠나


통성기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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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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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1 : 당신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이라 생각하는가? 그 구체적인 기준을 말해보자!


구별과 구분, 그리고 어떠한 기준이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가?

구별과 구분을 생각하며 때로는 그리스도인이 너무 불리하다 생각하지는 않는가?


질문2: 그리스도인이 세상 가운데 안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1.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리스도인 다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빌립보서 1:27~28


2.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요한일서 2:10~11


#마음의 문을 열며

세상에는 악한 자가 정말 많다. 날이 갈수록 더 많아지고 그 악함이 과거와 달리 극도로 흉포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악한 자가 안 보이는 곳이나 먼 곳에만 있는가? 그렇지 않다. 내가 낳은 자식 가운데서도 있을 수 있다. 남편이 부인에게 악한 자가 될 수도 있다. 악한 자는 가까이 있다. 집 안에, 혹은 바로 이웃에 있다. 이 시간 주님은 이렇게 무서운 세상을 하나님의 자녀오, 그리스도의 제자 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인가를 교훈하고 계신다. 귀를 기울이고 배우도록 하자.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율법에서는 해를 끼친 악인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하거나 형사적인 책임을 물어야 할 때 지켜야 할 법으로 어떤 것을 주셨는가?
참고 - 출애굽기 21장 24절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 레위기 24장 20절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래도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 신명기 19장 21절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라 생명에는 생명으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손에는 손으로, 발에는 발로이니라"

- 38절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동해보복법: 동해보복법이 제정된 목적은, 우선 범법자에 대한 규제를 통해 사회 정의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보복의 악순환을 막고 억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하는 데 있었다. 사실 개인적인 감정에 따른 법집행 곧 사형에 의존하게 되면 분명 죄 값 이상의 복수가 실현될 것이고 그에 따라 또 다른 보복이 이뤄지게 됨으로써 끝없는 피의 악순환이 진행될 것이다.


한편, 예수께서는 천국 시민들이라면, 율법이 정한 최소한의 사회 질서 유지기능에 만족하지 말고,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는 사랑과 화평의 법, 용서와 인내의. 법을 가르치셨다. (마 5:38~44, 로마서 12:14~21). 십자가는 바로 그 이상을 가장 정확히 실현한 것이다. (요한복음 15:13)


마태복음 5:38~44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로마서 12:14~21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요한복음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2. 이 율법에는 아무리 남에게 해를 끼친 악한 사람이라도, 그를 보호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그 안에 들어 있다. 자칫하면 피해를 가한 것보다 훨씬 더 가혹한 벌을 받을 수 있기에, 그 악한 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잘못한 것만큼 공정하게 벌을 받도록 하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을 죄보다 더 무거운 벌을 주려는 욕구를 가지고 있다. 창세기 4장 23~24절을 보자.

창세기 4장 23~24절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


우리는 삶의 크고 작은 부분에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려고 하는 본성이 있다. 라멕의 경우에도 자신의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공의의 부분을 자신의 원하는 바대로 변형시키는 것을 보게 된다.


3. 당신은 잘못한 것보다 더 심한 벌을 가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일이 없는가? 있다면 예를 들어보자.


자동차 사고가 나고 상대방이 미안한 맘이 없을 때,

세상의 방법을 잘 안다. 하지만 따라가지는 말자. 속이지는 말자. CCTV의 무서움을 알자.


4.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이는 이로'의 율법을 오해하여 보복이나 원수 갚음은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니라고 하신다. 그 율법 속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진의는 다른 데 있다고 하신다. 그것이 무엇인가?


마태복음 5: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모든 것을 덮고 남음이 있는 인애를 보이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 그져 사회에서 보장하는 그 수준이 아닌 오른뺨이면 왼뺨도 대어줄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의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신다.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 사랑이 너희 속에 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라는 기준이다.

이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마음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예수님의 사랑의 법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 사랑 때문에 우리가 마땅히 죽어야할 심판의 자리에서 용서 받았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동해보복법을 행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행하셨으면.....


5. 대적하지 말라는 의미는 나쁜 감정을 가지고 보복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는 것이 보복하지 않는 것인지 예수님이 말씀하신 예들을 살펴보자.


마태복음 5:39~4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우리가 가진 은혜에 만족하지 말고 또, 도덕적인 기준에서 그것을 준수하는 것으로, 유대인들과 같이 자신의 구원을 이룬 것으로 자랑스러워하며 만족하기 보다는 더 나은 자의 삶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함을 말하는 것이다.


어떻게든 이기려하고 어떠한 방법과 수단을 가리지 않고지지 않으려하는 것이 과연 성도로서 온전한 모습인가?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한주간의 삶에 나타났는가?


6. 사도바울이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의 제자 된 우리가 악한자들을 상대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할 것인가를 교훈한 일이 있다. 예수님의 교훈과 일치하는 중요한 원리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로마서 12: 17~2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맡기라!! 그리고 너희 마음을 죄의 자리에서 떠나게 하라.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 23 에서 말씀하고 있다.

또한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데로 대접하라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는 참으로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은혜를 우리는 이미 받았음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분명히 그 은혜받은 자로서의 합당한 삶이 우리에게 숙제로 주어졌음을 기억하고 반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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