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느낌있는 음악(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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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시
아침을 여는 시 -길가메시 서사 속에서 나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 속에는 해가 비치고 그 속에 별들이 반짝입니다. 그 속에 돌들이 놓여있고 식물이 살며 자라나고 동물이 느끼며 살고 그 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는 사람은 신에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나는 내 안에 있는 마음을 바라봅니다. 신의 정신은 햇빛 속에는 영혼 빛 속에 바깥 삼라만상 속에 내 마음 깊은 곳에 스며 있습니다. 신의 정신이여 내가 배우고 일을 할 때 힘과 축복이 내안에 넘치도록 당신께 마음을 다하여 빕니다.
2022.12.20 -
그녀의 웃음소리뿐
그녀의 웃음소리뿐 https://www.youtube.com/watch?v=Lx61vBPj_iY
2022.11.11 -
가족사진 - 김진호
가족사진 - 김진호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띄우는 사랑고백 https://youtu.be/cS-IiArGmcU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의미를 더해줄 아이가 생기고 그날에 찍었던 가족사진 속에 설레는 웃음은 빛바래 가지만 어른이 되어서 현실에 던져진 나는 철이 없는 아들이 되어서 이곳저곳에서 깨지고 또 일어서다 외로운 어느 날 꺼내본 사진 속 아빠를 닮아있네 내 젊은 어느새 기울어 갈 때쯤 그제야 보이는 당신의 날들이 가족사진 속에 미소 띤 젊은 우리 엄마 꽃피던 시절은 나에게 다시 돌아와서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오오오오오오오오 당신의 웃음꽃 피우길 피우길 피우길 나를 꽃피우기 위해 거름이 되어버렸던 그을린 그 시간들을 내가 깨끗이 모아서 오오오..
2022.09.10 -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Feat. 힌남노 태풍
결론적으로, 큰 피해 없이 물러간 것에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민관 합동으로 애쓴 것에도 감사합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 윤도현 Feat. 힌남노 태풍 https://youtu.be/u5yVsqAukn8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걸 보내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 같이..
2022.09.04 -
그건 니 생각이고, 싸구려커피, 땡큐땡큐, 그렇고 그런 사이, 빠지기는 빠지더라, ㅋ, 얼마나 가겠어, 부럽지가 않어
오늘 머리 아플 때 들어볼 음악 ㅎㅎ 장기하의 킬링벌스를 라이브로! 그건 니 생각이고, 싸구려커피, 땡큐땡큐, 그렇고 그런 사이, 빠지기는 빠지더라, ㅋ, 얼마나 가겠어, 부럽지가 않어. https://youtu.be/ImapK-6lOvA 00:09 그건 니 생각이고 01:22 싸구려 커피 02:59 땡큐땡큐 03:40 그렇고 그런 사이 05:04 빠지기는 빠지더라 06:00 ㅋ. 07:16 그러게 왜 그랬어 08:45 얼마나 가겠어 09:51 부럽지가 않어 우리 시대의 단면을 판소리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한국적인 희극과 외침, 메시지를 듣는다고나 할까?
2022.08.03 -
혜화동 - 동물원
혜화동 - 동물원 (1988년 9월 30일 공개) https://youtu.be/DVlTB3_DAyE 응답하라 1988 - 혜화동 - 박보람 https://youtu.be/7_mNEE3Y96A 개요가사동영상듣기 오늘은 잊고 지내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 어릴 적 넓게만 보이던 좁은 골목길에 다정한 옛 친구 나를 반겨 달려오는데 어릴 적 함께 꿈꾸던 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 언젠가 돌아오는 날 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 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 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 찾아가는 그 길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
202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