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인 - 오갈피장척탕 (허리)

2022. 8. 6. 18:21전통의학

오가피장척탕 = 오갈피장척탕

오가피장척탕을 사용하여 급성 운동 축색돌기 신경병증으로 진단받은 태양인 호전 1례

A Case-Report of a Taeyangin Patient with Acute Motor Axonal Neuropathy Using Ogapijangchuk-tan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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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인은 간이 약하기 때문에 약도 독이라 했다. 이제마 선생님은 태양인에게 맞는 처방으로 미후도식장탕과 오가피장척탕 두가지만 남기시고 가셨다. 오가피장척탕을 알아보자.

오가피 장척탕의 주 효능 : 간과 신을 보해준다.

재료 : 오가피 16g, 모과, 송절 각 8g, 포도근(葡萄根), 노근(蘆根), 앵도육(櫻桃肉) 각 4g, 메밀 반 스푼

(1) 오가피[五加皮] 개오가피(가시오가피X) 특이한 냄새가 있고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듯하다 [귀경] 간, 신 [효능] 오가피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하여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사지마비, 구련, 허리와 무릎의 연약증상, 하지무력감, 골절상, 타박상, 부종 등에 쓰인다. 약리작용은 면역증강, 항산화, 항피로, 항고온, 항자극작용, 내분비기능조절, 혈압조절, 항방사능, 해독작용이 보고되었다.

(2) 모과[木瓜] 맛은 시고 성질은 따뜻하다 [귀경] 간경(肝經) · 비경(脾經) · 폐경(肺經) [효능] 풍사(風邪)와 습사(濕邪)를 없애고 위(胃) 기능을 좋게 하며 경련을 진정시킨다. 소염 작용도 나타낸다. 관절통, 각기(脚氣), 곽란으로 배가 아프며 토하고 설사하며 비장근(gastrocnemius muscle)에 경련이 일어나는 데, 다리에 힘이 없는데 등에 쓴다

(3) 송절[松節]상록 교목인 소나무의 줄기나 가지에 있는 송진(松津)이 침착된 마,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 [귀경] 심경(心經) · 폐경(肺經) [효능] 풍습사(風濕邪)를 없애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경락을 통하게 한다. 관절통, 경련, 각기(脚氣), 타박상 등에 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에도 쓴다.

(4) 포도근[葡萄根] 포도나무의 뿌리, [효능]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습사(濕邪)를 없애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風濕)으로 인해 저리고 아픈 것, 종창(腫脹), 소변이 잘나오지 않는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임

(5) 노근[蘆根] 아직 이삭이 피지 않을 때 갈대 [귀경] 폐, 위 [효능] 노근은 폐열을 내려 가슴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고 열이 나며 진액이 말라 갈증이 나고 입안이 타는 증상에 사용한다. 위열을 내려 구역질, 메스꺼움, 구토를 멎게 한다. 폐열로 인하 해수, 가래, 폐결핵, 폐농양에 쓰며 생선독을 해독시킨다.
약리작용으로 이뇨작용, 해열작용, 간보호작용, 조혈기능 강화작용 등이 보고되었다

금음인의 장부구조가 폐/대장 > 신/방광 > 비/위 > 간/담 으로 비위가 약한 체질이므로 노근은 금음인에게 안맞을 수 있을 것 같다.
(노근은 열을 내리는 작용으로 노근을 빼면 오가피의 따뜻한 성질을 제어하지 못할것 같음...)

(6) 앵도육[櫻桃肉] 앵두 [효능] 윤조활장(潤燥滑腸), 하기(下氣), 이수(利水)하는 효능을 가진 약재임

1. 윤조활장 : 음을 보하고 진액을 생겨나게 함으로써 장의 기운을 활성화하는 방법.
2. 하기 : 기가 위로 솟구치는 것을 가라 앉히는 것
3. 이수 : 소변 잘 나오게 하는 것

(7) 메밀 [효능]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력을 돕는다. 오장에 있는 더러운 것을 몰아내며 정신을 맑게 한다.


오갈피장척탕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38073

정의
태양인 체질을 가진 사람의 다리 무력증에 사용하는 처방.

내용
『내경』에 이것을 해역증(解㑊症)이라 하여 간(肝)·신(腎)의 기능이 허약해져서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는 증세라 하였다.

이제마(李濟馬)는 자신이 앓은 적이 있는 이 병에 대하여 “상체는 튼튼한데, 다리가 무력하여 자유롭게 걷지 못하였다. 그렇다고 다리가 아프거나 마비된 것도 아니요, 또 다리에 힘이 없거나 열이 있거나 하는 증세도 없으며, 다만 허리와 다리가 힘이 없어 걷기가 어려웠을 뿐이다. 이것을 『내경』에서 해역증이라 말한 바 있어, 이에 대한 단방약(單方藥)을 얻어 치료를 하였더니 병이 나았고, 또 태양인의 병임을 알았다. 이 병의 원인은 슬픔과 노여움이 오래 끌어 이로 인해서 간·신의 손상을 받아 생긴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첫째로 정신적 안정을 얻고 기름진 음식을 금해야 하며, 약을 오래 복용하면 병이 나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처방은 없고 오직 단방약으로 모과·오갈피·포도뿌리·갈대뿌리·앵두·메밀쌀·관솔[松明] 등이 해역증 치료에 쓰는 약이다.”라 하였다.

오갈피는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근육이 오그라지는 데 쓰고, 모과는 구역을 멈추게 하고, 다리에 힘이 없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데 쓰고, 관솔은 다리가 약하고 힘이 없는 데 쓰며, 포도뿌리는 딸국질을 멎게 하고, 갈대뿌리는 목구멍이 막힌 것을 틔워주며, 앵두와 메밀쌀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기력을 돕는다.

이 병의 원인은 슬픔과 노여움이 오래 끌어 이로 인해서 간·신의 손상을 받아 생긴 것으로 보았다. 그래서 첫째로 정신적 안정을 얻고 기름진 음식을 금해야 하며, 약을 오래 복용하면 병이 나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처방은 없고 오직 단방약으로 모과·오갈피·포도뿌리·갈대뿌리·앵두·메밀쌀·관솔[松明] 등이 해역증 치료에 쓰는 약이다.”라 하였다.

오갈피는 다리가 저리고 아프며 근육이 오그라지는 데 쓰고, 모과는 구역을 멈추게 하고, 다리에 힘이 없거나 경련이 일어나는 데 쓰고, 관솔은 다리가 약하고 힘이 없는 데 쓰며, 포도뿌리는 딸국질을 멎게 하고, 갈대뿌리는 목구멍이 막힌 것을 틔워주며, 앵두와 메밀쌀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기력을 돕는다.

오가피장척탕의 부작용
오기피의 성질이 맵고 따뜻히 성질이라 인삼과 마찬가지로 음허화동의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 열이 있을때 드시지 마세요.!! 제가 감기 걸렸을때 먹었다가 열이 오르고 관절염이 악화되어서 아주 혼났습니다. 열있는 분은 절대 조심하세요.

참고문헌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상의학(四象醫學)원론』(홍순용·이을호,행림출판사,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