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팅 (2003.08.03)
2012. 5. 12. 00:34ㆍ로뎀나무/첫번째
파이팅 (2003.08.03)
오래 전의 광수생각 하나를 떠올려 봅니다.(옆에 실물이 있으니. 좋네요.)지난 월요일이 수능 100일이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지난 주에 수능 보는 지체들을 위해 롤링페이퍼를 쓰고, 이것저것 수능 보는 지체들에게 용기와 힘을 더할 선물들을 마련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정작, 표현력이 부족한 저로써는 시험 잘 보라고만 써 주었답니다. 참 무심하기도 하지. 후배들 뻔히 시험 보는 것 알면서두... 너무 무성의한 것은 아닌가 생각하던 중에 지난 광수 생각 한 토막이 생각났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시험 본 이들이 수능 이후에도 항상 최선을 다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지만, 사실은 저 '링' 위는 수험생들만의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분투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장소였습니다.
“분투하는 당신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러니깐, 수험생 여러분 용기를 잃지 마시고, 아직 고지의 반도 오지 않았으니. 힘을 내자구요.
(그나저나 광수 아찌는 꼭! 예수님 믿어야 할 터인데... 지기생각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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