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7. 00:48ㆍ로뎀나무/첫번째
어쩜, 저렇게 뻔뻔할 수 있니!!(2003.12.07)
이: '어쩜, 저렇게 뻔뻔할 수가 있을까!'
김: '잰, 눈도 귀도 없나. 뭐가 잘나서...'
박: '어... XXX다.'
또는,
이: '뻔뻔스럽게 어떻게 나갈 수나 있나? 그냥...'
김: '다른 사람 눈과 귀가 있지. 한 동안 피해야겠군.’
박: '내가 XXX 같을라구.'
위와 같이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아니, 나도 위와 같이 행동한 사람이다.
가끔 맘 약해지면 저런 생각과 함께 저런 행동을 하기도 한다. 그런데 내가 이런 새삼스런 이야기를 꺼낸 것은 마음 속내나는 이야기를 통해서, 뻔뻔함과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뻔뻔함'의 얘기 속으로 들어가면, 모든 관계를 피하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하나님의 관계까지도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란 정말 무엇일까 라고 생각한다면 (사실 아무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부터 사랑하심과 자신의 아들을 내어 죽이기까지 하심과 예수님도 그 죽음을 순종하심, 사랑의 확증으로 피 흘리기까지 하심, 생명을 내어놓아 증명한 그 사랑, 그 은혜가 아니란 말인가.
그런데 너무나도 엄청난 이 진실 앞에서, 나는 그 은혜를 거절했었다.
왜냐하면, 뻔뻔함의 심리가. 내 마음이.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였다. 그냥 그랬다. '내가 어떻게 어떻게 나갈 수 있냔 말이야' 라고...... 도망쳤었다. 하지만 내가 참 바보였었다.
음.. 그래서 나는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은 하나님 앞에서 좀 뻔뻔해지기로 하자.
하나님 앞에서만은 우리. 뻔뻔스럽지만 나아가야 해!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고, 모든 것이 그의 눈 앞에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의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 놓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킵시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범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래서 우리는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 히브리서 |
'로뎀나무 > 첫번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우개(2003.12.28) (0) | 2012.05.27 |
---|---|
우리들의 이야기(2003.12.21) (0) | 2012.05.27 |
성경은 지금도 계속 쓰여지고 있다.(2003.11.23) (0) | 2012.05.27 |
우리 시대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무엇일까?(2003.11.23) (2) | 2012.05.27 |
사랑합니다. 나의 예수님 (2003.11.16) (0) | 2012.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