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에서 디모데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 2 (2004.03.14)

2012. 5. 28. 22:36로뎀나무/첫번째

옥에서 디모데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 2 중에서 (2004.03.14)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이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너에게 있을지어다. 나는 밤낮으로 기도하는 중에 끊임없이 너를 생각하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조상 때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너의 눈물을 기억하면서, 나는 너를 마주 보기를 원했다. 그것은 너의 거짓 없는 믿음을 기억하면서, 나의 기쁨이 가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너의 믿음은 너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너의 어머님 유니게의 믿음을 본받은 것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기도해 줄 적에 네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가 잘 쓰임 받기를 기도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셨다.

 

그러므로 너는, 우리 주님을 전파하는 일이나 주님을 위하여 갇힌 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이 고난을 받거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 주셨는데. 그것은 우리의 행실을 따라 하신 것이 아니오.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따라 하신 것이며, 이 은혜는 영원 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오심으로 나타났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영생을 주셨다. 그리고 나는 이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받았다. 그러므로 나는 이런 고난을 당하면서도 부끄럽지 않다. 나는 내가 믿는 분을 잘 알고 있고, 또 내가 맡은 것을 그분이 그날까지 지켜 주실 수 있음을 확신한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 나에게서 들은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살아 계시는 성령을 힘입어, 너에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거라.

 

......

 

그러므로 내 아들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 굳세어라.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나에게서 들은 것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러면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훌륭한 군사답게 나와 함께 이 고난을 받자.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상관을 충성스럽게 따를 것이다. 또한 운동경기에서도 룰에 따르지 않으면 메달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한 만큼, 내가 하는 말을 생각해 보거라. 주께서 항상 너에게 지혜를 주실 것이다. 내가 전하는 이 복음은 다윗의 자손으로 나시고, 죽은 사람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이 복음을 인하여 내가 죄인처럼 매여 있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여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 위하여 모든 것을 인내하는 것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것이요, 우리가 인내하면 또한 그와 함께 왕 같이 다스릴 것이요, 우리가 그를 부인하면 주님도 우리를 부인할 것이라. 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하나님 앞에서 엄숙히 명하여, 말다툼이 없게 하거라. 그것은 아무 유익이 없고, 듣는 사람들을 망하게 한다.

 

......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가르치며, 부끄러울 것이 일꾼으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로, 너 자신을 하나님 앞에 헌신하라.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서, 어떤 것은 귀하게 쓰이고, 어떤 것은 천하게 사용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그는 주인이 모든 선한 일에 귀하게 사용되고 거룩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너는 젊음의 정욕을 피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는 사람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추구하라. 어리석고 무식한 논쟁은 멀리하라. 거기에서 다툼이 생긴다. 그래서 주님의 종은 다투지 말아야 한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온유하고 잘 가르치고 인내하며 반대하는 사람을 온유함으로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반대하는 사람을 회개시키셔서 진리를 깨닫게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귀에게 사로잡힌 자들이 깨어나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하나님께 헌신되게 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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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것을 기억하라. 마지막 날에 고통 당하는 때가 이를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할 줄 모르며, 거룩하지 않으며, 무정하며, 원한을 풀지 않으며, 비방하며, 절제가 없으며, 난폭하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배신하며, 무모하며, 자만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며, 겉으로는 경건하게 보이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이다. 너는 이런 사람들을 따르지 말아라.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은 핍박을 받을 것이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해져서 남을 속이기며 속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너는 그 동안 배우고 굳게 믿는 진리 안에서 있어야 한다. 너는 어려서부터 성경 말씀을 알고 있고 그것을 누구에게 배웠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말씀은 너에게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갖게 할 것이다. 이것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진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이 말씀은 모든 선한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그의 백성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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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나는 하나님과 살아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을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엄숙히 일러둔다.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라. 좋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끝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참고 가르치면서, 책망하고 경계하고 권하라. 때가 이르면, 사람들이 바른 교훈을 받으려 하지 않고, 귀를 즐겁게 하는 말만 들으려고 자기 욕심에 맞는 사람들의 말만 들을 것이다. 그들은 진리를 듣지 않고, 허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너 자신을 지키고, 고난을 견디며, 전도자의 임무를 다하며, 너의 사명을 다하라. 나는 이미 제단 위의 제물처럼 바쳐질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웠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께서 그 날에 면류관을 나에게 주실 것이다. 내게만 아니라 주를 사모하는 모든 자들에게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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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내 곁에 계셔서 나에게 힘을 주셨다. 그것은 나를 통하여 복음이 완전히 전파되게 하시고, 모든 이방인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했던 것이다. 주님께서는 나를 사자의 입에서 건져내셨고,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주님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이다. 주님께 영광이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추신.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오네시보로의 집에 안부를 전하거라.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앓고 있어서 밀레투스에 남겨 두었다. 너는 겨울이 되기 전에 서두르고,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 자매가 너에게 안부를 전한다. 주님이 너의 마음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며, 주님의 은혜가 그곳 형제 자매들에게 함께 있을지어다.

 

 

원문

디모데후서 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