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잘못 간 것 같다. - 내가 맞을 때 편

2019. 8. 6. 06:48로뎀나무/네번째

뭔가 잘못 간 것 같다.
- 내가 맞을 때 편

학생일 때에는 이런 상황이 닥치면,
빨리 방향을 바꾸는 일을 많이 한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도
뭔가 잘못된 것 같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일상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다시 바른 방향으로 빨리 급선회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오늘 가져온 화두는 그것이 아니다.

내가 맞는 방향으로 갈 때가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다가올 때가 있다.

성경에서는 노아 방주가 그러하였고, 여리고 침공이 그러하였다. 느혜미야 이스라엘 회복과 성전 재건은 또 어떠하였는가?

이런 일이 일상같이 다가온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자.
내가 틀린 것이 확실하면 되돌리면 된다.
그러나 내가 틀린 것이 아니라면, 상대방이 틀린 것이 된다.
생각보다 단순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름이란 주제를 가지고 온다.
Wrong ≠ Different
차원이 다른 주제이다.

그러나, 삶이란 것이 회색지대로 있을 때도 있지만, 무엇인가? 결단과 니아감이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러면 어찌하여야 하겠는가?
주를 의지하고 나아간 것이라면 끝까지 나아가보는 것이다.
아니면 빨리 급선회하여 되돌리는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주님 뜻을 구하는 과정을 가져보는 것이다. 사실 이정도이면 진작부터 주의 뜻을 구하는 과정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상황에 맞닿들이게 된다.
그런 상황이 정말 바보 같은 상황이 된다.

그렇다. 갑자기 주의 뜻이란 주제도 나왔다.
내가 추구하는 삶의 방향이 주의 뜻을 걸고 나아가기 때문에 기준이 되는 기준점을 가지고 나온 것 뿐이다.
당신의 삶에 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점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좀 더 쉽게 이해 될 수 있겠다.

그리고 보면, 대한민국 사회와 현실에서
통일한국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우린 어떤 기준을 가질 수 있고, 주도적으로 그 기준인 것을 들이밀 수 있는 주권을 가지고 있는가?

당황스러움이 몰려온다.

아무튼, 삶에서 제일 많이 부딪히는
뭔가 잘못 간 것 같다.
주제에서 내가 맞을 때 편을 정리한다.
두서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맞을 때에는 고~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