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8. 23:50ㆍ로뎀나무/첫번째
다윗 다시 보기 2 - 시편 51편 (2004.08.26)
D씨는 늦은 오후 나른한 때에 옥상에 올라가 한가롭게 거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여인의 나신이 D씨의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D씨는 이웃집 욕실 창문으로 드리워진 여인의 모습을 본 것입니다. D씨는 욕정에 불타올랐습니다. 스스럼 없이 D씨는 그만 돌이킬 수 없는 불륜을 저질렀습니다. 명망도 있고, 재력도 있는 D씨는 불륜 뒤의 일로 혼미한 정신이 번쩍 깨었습니다. 사람을 시켜서 그 여인의 뒷조사를 했습니다. 그 여인은 W씨의 아내인데, W씨는 출장으로 집에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D씨는 청부살인을 계획하고는 사람을 W씨에게 보냅니다. 얼마 후에 W씨의 죽음이 여인에게 알려지게 됩니다. W씨의 장례 뒤에 D씨는 여인과 관계가 깊어가는데...... 그때 동네의 N 할아버지가 D씨를 찾아와서 얘기를 꺼냅니다.
"어떤 성읍에 두 사람이 살았다네. 한 사람은 부유하였고, 한 사람은 가난하였지. 그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지.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다가 키우는 어린 암양 한 마리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다네. 그는 이 어린 양을 자기 집에서 길렀지. 그래서 그 어린 양은 그의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다네. 어린 양은 주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주인의 잔에 있는 것을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에 안겨서 함께 잤지. 이렇게 그 양은 주인의 딸과 같았다네. 그런데 그 부자에게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왔었어. 그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 데, 자기의 양 떼나 소 떼에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아까웠던 게야. 그래서 그는 그 가난한 사람의 어린 암양을 빼앗아다가, 자기를 찾아온 사람에게 대접하였지. 뭔가."
"그 놈, 참! 죽일 놈이네요."
"자네가 그렇다네." |
여기서 만일 당신이 D씨라면,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시겠습니까?
조금 각색을 했지만 D씨가 다윗의 한 일을 현대판으로 바꾼 것이라면, 다윗은 아주 나쁜 놈이, 죽일 놈이 됩니다.
죽일 놈에게는 가타부타 할말이 참 많겠지만, 성경의 초점에 맞추어 다윗의 행동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 앞에 회개를 합니다.
내가 죄인입니다. 죄악 중에 태어난 죄인입니다.
하나님, 긍휼이 여기시고 나를 깨끗게 해 주세요. 정결케 해 주세요.
하나님, 나의 마음을 새롭게 해서 나를 죄에서 돌이켜주세요.
다윗은 믿음은 명백합니다. 다윗은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다윗은 믿음은 단순하고 확신이 있습니다. 죄는 하나님이 용서하심을 믿고 죄를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갑니다.
오직 죄는 하나님만이 정결하고 깨끗이 씻어주심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완전히 용서하십니다. (사실 놀라울 것이 없지만......)
다윗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실제적으로 알았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죄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나요?
답변은 하나님과 한번 이야기 나누시기 바랍니다.
- 위의 이야기를 원문으로 보세요. 사무엘하 11장~12장, 시편 51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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