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다섯번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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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비가 내려서는 다시 하늘로 올라가지 아니하고~
2022년 첫 눈 소식을 전해요. 다음 사진은 중국 연변 첫눈 사진입니다. (어제예요.) 지금 한국 단풍도 얼마나 멋진지 사진으로 만나볼까요? 그리고 2022년 11월 22일 밤에 비가 좀 내렸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하나님 아버지 참 감사합니다. 눈과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 인간들 하는 짓이 야속하다고... 내리신 눈과 비를 다시 거두심이 없으셨고... 내린 생명수는 땅을 적시고 어김없이 땅에서는 싹이 나며 자연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듯 자라나 열매와 꽃을 피워서 양식과 종자를 남깁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영광스런 산물을 곱게 쓰기도 하지만 악독과 횡포로 싹쓸어가거나 먹는 것으로도 압제가 시작됩니다. 우리네 죄악의 역사가 끝이 없습니다. 만은. 다시 겨울 왕국 계절이 왔고... ..
2022.11.22 -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도산 안창호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 도산 안창호
2022.11.17 -
코넬 웨스트의 발언 - 단순히 번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서의 공동체로 초점
코넬 웨스트의 발언 - 단순히 번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서의 공동체로 초점 뉴욕의 유니언 신학대학에서 열린 조지프 스티글리츠 강연회에서 강연 끝난 뒤에 코넬 웨스트가 했던 발언을 소개한다. 노예제 폐지 운동, 시민권 운동, 여성 운동, 성소수자 인권 운동 등 미국에서 전개되어 온 위대한 운동들은 개인적 이익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필요성을 거론한 적이 없다. 개인적 이익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부각시킨다고 해서 흑인 차별의 관행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운동들을 추동한 것은 전혀 다른 힘, 즉 강한 도덕적 힘과 강한 정신적 힘이었다. 이런 운동들의 전개 과정에서 미국인들은 미국이라는 국가와 관련해서 국가적 정체성과 관련해서, 무엇이 인간적인 것인가와 관련해서, 그리고 미국이 다른 나라..
2022.10.26 -
코스모스 연사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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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 것
썩을 것 전라 지방에서는 "이 썩을 놈" 등의 욕으로 사용되는 그 단어는 바로 썩다. 한국어사전 썩다 1.균의 작용으로 악취가 생기거나 상하게 되다. 2.매우 막되게 변하다. 3.걱정이나 근심 따위로 부아가 나거나 괴로워지다. 균 (미생물)의 작용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은 못 먹지만... 이 썩은 것으로 양분이 만들어 지는 것은 무슨 조화일까? 그러니깐... 자연에서의 순환은 열매 -> 미생물로 썩고 -> 양분이 되고 -> 식물 자라고 -> 열매와 씨앗을 낸다. 사람에게 1차적인 열매로써의 가치가 없어진 썩은 것은. 부패와 쓸모 없이 버려져야 하는 안타까움과 나도 오염될까? 두려워 더러움으로 내쳐버리는 단적인 표현으로 욕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썩을 것이 돌고 돌아서 다시 열매로 돌..
2022.10.24 -
시상이 돋았다.
시상이 돋았다. 로뎀나무지기 빛이 다가옴을 두려워 하였다. 하지만 보고파 고개를 든다. 그러나 이내 고개를 숙이고 숨는다. 그대 어떠한 마음일까? 빛이 떠나가는 것을 아쉬워 하였다 하지만 붙잡지 않는다. 그러나 필요했다. 그대 어떠한 심정인가? 바람이 불어온다. 어디로 부터 불어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저 내곁을 지남을 느낄 뿐이다. 비가 내린다. 물이 하늘로부터 내려 다시 하늘로 돌아가기까지 생명이 소생하며 열매를 낸다. 나는 어디로 나는 무엇을 어째할 줄 모른채 지나간다. 그런데 살아 있다. 살아 있어, 이들을 맞이 했다. 이러한 때에 고난이 뒤따라온다. 그대는 어찌 생각하는가! 빛, 바람, 비, 살아 있음에 고난이 등장하여 깽판을 놓았다. 이러한 깽판 속에서 우리의 편향 됨에 우린 놀란다...
202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