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다섯번째(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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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이 돋았다.
시상이 돋았다. 로뎀나무지기 빛이 다가옴을 두려워 하였다. 하지만 보고파 고개를 든다. 그러나 이내 고개를 숙이고 숨는다. 그대 어떠한 마음일까? 빛이 떠나가는 것을 아쉬워 하였다 하지만 붙잡지 않는다. 그러나 필요했다. 그대 어떠한 심정인가? 바람이 불어온다. 어디로 부터 불어 오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그저 내곁을 지남을 느낄 뿐이다. 비가 내린다. 물이 하늘로부터 내려 다시 하늘로 돌아가기까지 생명이 소생하며 열매를 낸다. 나는 어디로 나는 무엇을 어째할 줄 모른채 지나간다. 그런데 살아 있다. 살아 있어, 이들을 맞이 했다. 이러한 때에 고난이 뒤따라온다. 그대는 어찌 생각하는가! 빛, 바람, 비, 살아 있음에 고난이 등장하여 깽판을 놓았다. 이러한 깽판 속에서 우리의 편향 됨에 우린 놀란다...
2022.10.12 -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이리라 열왕기상 19:14~17 열왕기상 19:14 他 说 : 我 为 耶 和 华 ─ 万 军 之 神 大 发 热 心 ; 因 为 以 色..
2022.09.05 -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 다시 없는 민족적 대 단결의 시대라고 말하겠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 다시 없는 민족적 대 단결의 시대라고 말하겠다. 정말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요. 한 말씀만 올려 볼께요. 지금은 2년반 동안의 코로나19 지옥을 벗어나는 찰나라고 생각해요. 이 기간 신생아가 태어나는 축복을 보았고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청년, 장년, 기성세대와 조부모와 증조부모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은 숨죽여 이 난관이 극복되기를 국민의 도리로 국가의 룰을 지켜내었고 대한민국 - 다시 이 국가를 살려내는데 이바지 하였다. 밑 바닥에서부터 저기 높은데에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사람이 어디있으랴... 각자 맡은바 책임과 고통을 분담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왜 이러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다시 분열과 분란으로 나아가야 하는가? 극심한 코로나19 속에서 우리는 극..
2022.08.31 -
맑~은. 하늘을 봐
맑~은. 하늘을 봐 정말 아름답지요. 그러나 우리들은 고개를 내 발걸음만 쳐박아 놓고 보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서서히 고개를 들면 보이는 것들이 많아지고 넓어지고 깊어 집니다.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되지요. 그나마 왜 이렇게 거치는 것들이 많은지요? 하늘을 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어요. 이 하늘을 올라 보는 시각, 시야를 가지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에.. 자신의 발걸음만 보는 시야에서 벗어나는데에도 수없이 많은 좌절과 고민 갇혀있음에 대한 자기 통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는 부분이지요. 오늘 이 하늘 사진은 그러한 진정한 자유. 그 안에도 인간이 가지는 지구의 하늘까지라도 바라볼 수 있는데에 이르는 여유와 자유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당신의 발만 보거나..
2022.08.17 -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김진숙)
2022년 "빛과 생명" 전시회에서 https://exhibit.gallery360.co/v/wUQDJeZt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김진숙) 시대적인 감상평,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것을 느꼈다. [구매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aUvAg-qmBqWi1JK9LF7Mvuw_o7973h60LCX2_qrCTRhWEeg/viewform * 위 전시회 링크에서 김진숙 작가의 작품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 구매 링크를 통해서 (현재)원작은 판매 완료 되었으며, 지클리 프린트 작품과 작품 파일 구매가 가능하다. 김진숙 작가의 다른 작품 PDF https://exhibit.gallery360.co/book/dbook.js..
2022.07.27 -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담아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느낌을 담아서 작품 감상을 아래에서부터 우연의 일치로 바닥의 기저와 상단의 마감이 검은 암흑이다. 블랙홀과 같이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구도 속에서 우리의 삶이 근시안의 열려진 길을 바라 보고 나아간다. 그나마 여기저기 장애물과 시험과 환란들이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이것을 볼 수 있는 빛은 항상 하늘로부터 내려온다는 것이고. 내가 나아간 뒤안 길도 다시 기억 저편의 과거로 저물어 간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어제의 이 역사의 굴레는 이렇게 계속 돌아갔고, 자 이제 사회 첫발을 내딛는 이들에게는 학창시절과 입시로 쪄들었던 과거는 저물며 새로운 단계의 사회라는 길이 서서히 빛 비추면서 그 서막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도전과 기대와 꿈과 희망... 또는 포기와 실망과 좌절과 절망을 사회 첫발..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