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나무/첫번째(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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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손을 빌려 주시겠어요? (2003.07.13)
잠깐 손을 빌려 주시겠어요? (2003.07.13) 손을 펴 보세요. 좀 활짝 펴셔야 할 거예요. 여기 지도도 보아주세요. 멀게는 요르단과 이스라엘, 제주, 가깝게는 지하철로도 닿을 수 있는 시흥, 부천이 보이시나요? 손을 지도 위에 대어 보아 주세요. 고맙습니다. 차분히...한번쯤은 이렇게 하는 것도 좋을 같아서요. 지난주 ACTS선교회(청년1부)가 제주도 단기 선교 여행을 다녀왔어요. 씨앗을 뿌렸으니, 거두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7/8일 출국한 요이땅 팀이 찾아갈 요르단과 이스라엘은 같은 조상을 가졌지만, 서로에게 상처가 많은 아랍과 유대 민족이 살고 있죠. 이스라엘은 그들의 족보에 예수님이 계신데도 오히려 마음이 닫혀있고, 아랍민족은 잘못된 이슬람의 구전으로 인해 예수님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
2012.05.03 -
금요 저녁예배의 레파토리 I - (2003.07.06)
금요 저녁예배의 레파토리 I - (2003.07.06) (BC카드 김정은 버젼으로) 여. 러. 분~ 모두.. 금요예배에 기도하러 오세요!! 쿸ㅋㅋ 이 정도면... 신선하게 말똥말똥한 눈으로 금요철야 예배에 나오려 나요. 철야예배라는 조금은 부담스런 말 때문에.. '금요 저녁예배'라고 제목을 붙였는데.. 요즘 들어. 부- 쩍! 제 발로 금요 저녁예배에 참석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곤 한다. 그렇다. 나도 모르게 '힘들다'라는 말이 되뇌어지게 되기 때문인가 보다. 그래도 좋다!! 저으~기, 한 블록 만 넘어서면. 휘황찬란한 네온사인과 넘실대는 사람들의 인파 속에서 젊은 날의 감정과 정열을 표출하는 것보다는 지금 내가 서있는, 이 시점에서는 누가 뭐래도, 자신 있게!! 내가 더, 더더욱 삶을 용감히 살았다..
2012.05.01 -
예배의 문을 열며 (성령 충만을 구하는 기도) (2003.06.29)
예배의 문을 열며 (성령 충만을 구하는 기도) (2003.06.29) 제가 오늘 오전에 우리 간사님들과 함께 한 주간마다 한번씩 갖는 시간이 있는데...... 옛날에 제 경험담을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주님 영접하고 나서, 그때는 참...... 우리 같이 기도하면은, 기도의 초점이 딱 서 있었어요. 그게 뭐냐 하면은, 어떤 기도모임이든 이것으로부터 출발한 기도제목이 있었습니다. 그건 '성령의 충만함'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모든 것에 하나님에 진실한 사역에 출발이고, 그것이 열매 맺기 위한 출발인 것을 분명히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우리의 모든 인생과 활동, 우리의 경험, 우리의 일, 우리의 대화, 사귐을 통해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 안에, 이 사회 안에 기대..
2012.04.27 -
안녕하세요. 전 누구 누구 입니다. (2003.06.15)
안녕하세요. 전 누구 누구 입니다. (2003.06.15) 오늘은 어색 어색하고, 조금은 기대도 가져보는 날이 될 것입니다. ... ... 음. 반응이 썩 좋질 않군요. 저런... 청년·대학부에 관심을 주세요!! 사족은 뒤로 하고, 오늘은 셀 모임으로 새로운 조별모임을 시작하게 되는 날이랍니다. 서로 인사하시죠. "안녕하세요. 전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 드립니다." "전 ☆☆☆예요. 풍성한 코이노니아(-+)를 합시다." "전요. ※※※인데요. 모임은 굷고 짧게(!!) 합시다." 여기 저기 말들도 많고, 서먹 서먹하기도 하겠지만, 변화를 생각하면서, 혼란해 하거나, 情 주기를 애써 피하지 말고, 어디를 가더라도 사랑이 있음을, 그리고 상처가 있음을 기쁨이 있으면, 슬픔 또한 있음을 압니다. 우리, ..
2012.04.23 -
나의 사랑하는 책 (2003.06.01)
나의 사랑하는 책 (2003.06.01)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님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 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 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옛날 용맹스럽던 다니엘의 경험과 유대 임금 다윗 왕의 역사와 주의 선지 엘리야 병거 타고 하늘에 올라가던 일을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 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생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 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 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
2012.04.23 -
카네이션 (2003.05.11)
카네이션 (2003.05.11) 카네이션 꽃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불긋한 카네이션이 울 엄마, 울 아빠 가슴에 달리는 생각을 하면서 말입니다. 매일 매일 지나는 출퇴근 길에서, 그냥 지나치는 꽃집을 머뭇거리다가... 꽃집에 들어서서, 그 카네이션 꽃을 찾습니다. 울 엄마, 울 아빠의 가슴에 꽂을 카네이션 꽃 한 송이를 말입니다. 머뭇 머뭇거리다가 꽃집 아주머니가 건넨 꽃 한 송이를 손에 쥐었습니다. 얼떨결에 나오다가, 아차!! 한 송이 더 사야지... 하고는 다시 머뭇 머뭇 꽃집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문을 나섭니다. 그렇게, 퇴근길 차 창 밖을 바라보는 뇌리 속에서 생각되어진 일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서, 뭐 조그마한 것이지만, 우리 어머니의, 우리 아버지의 가슴에다가 오늘에라도 꽃을 달아드리려..
2012.03.18